[ KNU ] in KIDS 글 쓴 이(By): comma (진실?자유?�) 날 짜 (Date): 1996년09월16일(월) 15시44분29초 KDT 제 목(Title): [검열반대] Abstract을 먼저 쓴 이유 어떻게 하다보니 정작 먼저 쓰야할 논문 본문보다 abstract을 먼저 쓰게 되었다. 내가 지원하는 회사에서 최종학위 논문요약서를 내라지 뭐야. "아직 논문 안 썼는데요?" 그러니까... "아~ 대충 써서 내요!" 그러잖아. 그리고, 졸업예정증명서도 내라두만. 과사무실에 가니까 "논문심사 받았어요?" 그러데... "아~뇨~" 그러니까 "어? 그러면 안되는데.." 앗! 위기다.. 흠... 그래서 때를 박박 썼지. 이런저런 우여곡절 끝에 졸업예정증명서까지 챙겼다. 흐뭇~ '흐흐.. 나는 이제 졸업이당~'.. 위대한 콤마. 논문 쓰지도 않고 요약서만 써고서 졸업을 보장(?) 받았다. 이제 학교에서 발급해준 증명서가 거짓말이 안되게 진짜 졸업하는 일만 남았군. 에고... 피곤한 하루다. -- 통/신/검/열/철/폐 No Freedom Without A Struggl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