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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NU ] in KIDS
글 쓴 이(By): artte (지성과순수�)
날 짜 (Date): 1996년09월02일(월) 13시11분57초 KDT
제 목(Title): 80년대 학번과 90년대 학번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그 사고의 기저가 다르다는 것을 또 한번 체험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번 모임에서 완벽한 나누기가 보여졌다고해도 거짓은 아닌 것 같다.

그들이 향유하는, 즐기는 문화(?)가 엄연히 다르며
(물론 90년대 학번이 보기엔 고루하거나 고리타분해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아.. 또 그러하지 않은 사람들도 많다는 것을 알지만, -사실 난 획일화시키는
것에 거부감이 많다. 인간은 서로 다른 개성과 취향과 감성을 지닌 객체이므로-)

바라보는 눈길이 다르다.


( 흑..이러다가 우리 보드 분위기가 나뉘어지면 안되는데....
   그냥 제 느낌이라고...보아주시기를 바랍니다.
   다른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제 동생들이 전부 90년대 학번이므로
   저두 잘 놉니다   :)                  )


80년대의 전대협 시절에 대학을 다닌 세대와 한총련 세대의 차이일까.?

현재 한총련은 권력과 언론의 대대적인 공세에 밀려
그 생존 여부까지도 위협받고 있으며
이전의 학생운동이 시민들의 호응을 등에 업은 것과는 달리
싸늘한 시선을 받고 있다.

또한 학생운동의 경력이 있는 선배들에게서도 고운 시선이 나오지 않는것 같다.

시대는 변했고, 이전의 낡은 방법들이 그대로 먹혀 들지 않고 있으며
국민 대다수가 정서가 변해 버렸다.


역사는 흐르고 있으며,
이제 다시 한번 재점검을 해야 할 때인것 같다.


올바른 방향을 잡기 위해서....



PS : 에스프리님만 왔어두 90년대 학번 잡을 수 있었는데...
    흑흑....아르떼는 위원장의 독재를 견제하기 위해서 정신 없었음.
   이유-> 목소리가 넘 커서...
 
PS2 : 콤마는 계룡산 정기를 받아서 그 컬컬한 목소리를 
     분위기 있는 세련된 음성으로 개조하기를 권유하노라
     -> 목소리 큰 거 무지 싫어하는 아르떼




한 사람을 완전히 이해하고 사랑하는 방법은, 그를 옆에서 볼줄 아는 눈을 갖는 
것이다. 거기에다가 약간의 상상력이 필요하다. 쉽게 말하면 마음의 눈을 갖는 
것이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고 싶어 하는 눈, 그리하여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줄 
아는 눈을 갖는 것이다.                                     아르떼(art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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