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NU ] in KIDS 글 쓴 이(By): artte (지성과순수�) 날 짜 (Date): 1996년08월27일(화) 15시55분02초 KDT 제 목(Title): [퍼온글]사랑이란 서로에게 기쁜 사람이 [ loveNfriendship ] in KIDS 글 쓴 이(By): doni (+ 도 니 +) 날 짜 (Date): 1996년08월24일(토) 10시15분15초 KDT 제 목(Title): 사랑이란 서로에게 기쁜 사람이 된다는 것 서로에게 힘이 들고 지치게 한다면 그사랑은 자칫 꺼지기 쉬워집니다. 사랑을 통해서 힘을 얻을 수 있다면 그사랑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입니다. 서로간의 조건이 전제가 되어지는 결혼이 순수한 사랑의 결실의 결혼보다 점점 많아지고 있는 요즘, 주위에서 가끔씩 보이는 파경의 모습들의 원인을 보면 사랑보다는 조건이 앞세워진 경우가 많더군요. 그리고 결혼은 사랑을 토대로 한 commitment 임을 알아야만 합니다. 그 약속을 지킬 자신이 없다면 그 결혼을 해선 안되는것이죠. 결혼 후에 남자는 다른 여자에게 감정을 느끼고 그 감정을 실천하고, 아내는 다른 남자아 사랑을 하고, 그런 모습을 방관하는 것을 폭 넓고 이해심 많은 것으로 생각해선 안됩니다. 그건 신뢰에 대한 배신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사랑의 모습은 서로에게 기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는 것입니다. 그냥 좋아하는 시를 하나 올립니다. * 인생의 무게가 너무 힘겨울 때 * 김 경 호 우리가 삶에 지쳤을 때나 무너지고 싶을 때 말없이 마주보는 것만으로도 서로 마음 든든한 사람이 되고 때때로 힘겨운 인생의 무게로 하여 속마음마저 막막할 때 우리 서로 위안이 되는 그런 사람이 되자 누군가, 사랑에는 조건이 따른다지만 우리의 바램은 지극히 작은 것이게 하고 그리하여 더 주고 덜 받음에 섭섭해 말며 문득문득 스치고 지나가는 먼 회상 속에서도 우리 서로 기억마다 반가운 사람이 되자 어저면 고단한 인생길 먼 길을 가다 어느날 불현듯 지쳐 쓰러질 것만 같은 시간에 우리 서로 마음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혼자 견디기엔 한 슬픔이 너무 클 때 언제고 부르면 달려올 수 있는 자리에 오랜 약속으로 머물며 기다리며 더없이 간절하고 그리움으로 눈 시리도록 바라보고픈 사람, 우리 서로 끝없이 끝없이 기쁜 사람이 되자 ---------------------------- 위의 시가 참 좋죠... 요 며칠동안 흐리고 비오고 서늘하고.... 지금 창밖에는 비가 내립니다. 커피 한잔을 마시며, 좋은 글 찾아 읽고, 내리는 비 한번 바라다 보고... 하루 생활을 돌이켜보면... 문자...활자 없이는 도저히 지낼수 없다는것을 실감합니다. 하릴없이 생각 많은 내 머리속에 문득 떠오른것이.. 만약 여기에 화재가 나면...( 집이든..학교이든...) 난 무엇을 제일 먼저 챙겨 갈까..??? 가장 먼저 떠오른것이...내 책들...(전공서적과 그외의 책)이었죠...푸후...:) 그러다가 그건 다시 사면 되는데...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러면 뭘 가장 먼저 챙길까..???하다가... 결국... 아무것도 없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우리가 이 세상을 하직할때도 그렇겠죠... 그래서.... 될수 있다면....다 내 속에 넣어두려고 합니다....모든것들을.... 가능한한.... (삼천포로 빠졌습니다....:) 양해해 주시기를....) 한 사람을 완전히 이해하고 사랑하는 방법은, 그를 옆에서 볼줄 아는 눈을 갖는 것이다. 거기에다가 약간의 상상력이 필요하다. 쉽게 말하면 마음의 눈을 갖는 것이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고 싶어 하는 눈, 그리하여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줄 아는 눈을 갖는 것이다. 아르떼(art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