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NU ] in KIDS 글 쓴 이(By): artte (지성과순수D) 날 짜 (Date): 1996년08월26일(월) 18시38분52초 KDT 제 목(Title): 아르떼의 결혼관과 선보기... 글 쓴 이(By): comma (시종일관) 날 짜 (Date): 1996년08월26일(월) 16시05분26초 KDT 제 목(Title): artte님, 졸업 축하!!! 이제는 선 보셔야죠? :) ---------------------------- 졸업하면 선 봐야 하나요? 이상하네... 졸업식이란 형식뿐이지 바뀐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여전히 학교와서 키즈 들어오고, 교수님 일 시키는 거 하고, 그렇게 살거든요... :) 제가 생각하는 선이란건.. 1.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있는 사람이 보는 것. 2. 선이라는 형식을 빌려서까지 결혼할 맘이 있는 사람이 관여하는 것. 3. 결혼의 조건에서 흔히 세인들이 말하는 조건을 따지는 사람이 관여하는 것. 벌써 몇년전부터(학부 졸업후부터) 열심히 선보고 다니는 우리 동기중의 하나는 아직도 선보고 다닙니다. 하긴..그러다보면 좋은 사람(조건 잘 갖춰진 사람을 말함) 만나겠지만... 그리고... 전 선 안 봅니다. 어차피 결혼할거면 연애해야지요... 또하나... 결혼은 선택일 뿐입니다. 아직 제가 그것을 선택할지에 대해서는 솔직히 저도 모르겠습니다. 쉽게 덤비지는 않을 것이란건 확실합니다. 시작이란 그 책임과 의무를 완벽히 수행하겠다는 결심 없이는 있을 수 없읍니다. 쌍방이.... 핑크빛 환상은 예전부터 없었으므로...기대하지도 않습니다. 살아간다는건....그것도 함께 살아간다는건 예사의 노력으로는 힘듭니다. 전 아직 제가 하고 싶은 일이 많고, 그에 비해 결혼이 내게 안겨줄 또다른 의무와 책임을 감당할 자신이 현재로선 없습니다. 극히 현실적인 관점이죠...:) --------------------------- 글 쓴 이(By): tree (꿈나무) 날 짜 (Date): 1996년08월26일(월) 17시14분49초 KDT 제 목(Title): 아르떼님 졸업..... 축하합니다... 24일날 졸업하신모양이죠? 아르떼님이 졸업하셨다니.. 축하해조고 싶은 마음과 아울러 걱정이 하나 생기네요 ..."과연 comma가 경대보드를 지킬 수 있을까???" 아르떼님 졸업후에도 왕성한 포스팅 활동 계속 되시길 바랍니다.. ------------------------------------- 걱정 마세요...꿈나무님...:) 콤마님이 혼자서 크누 보드 독식하는건 절대 못 봅니다. 서로 나누는...보드를 만들어야죠...(독재 타도!!!) 한 사람을 완전히 이해하고 사랑하는 방법은, 그를 옆에서 볼줄 아는 눈을 갖는 것이다. 거기에다가 약간의 상상력이 필요하다. 쉽게 말하면 마음의 눈을 갖는 것이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고 싶어 하는 눈, 그리하여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줄 아는 눈을 갖는 것이다. 아르떼(art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