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yungPookUniv ] in KIDS 글 쓴 이(By): artte (섬과 바다) 날 짜 (Date): 1996년05월20일(월) 12시53분20초 KDT 제 목(Title): 휴일의 나들이... 오랜만에 한가하게 야외 나들이를 갔다. 동대구에서 고속도로로 접어들어서 경부선을 타고 경주로 향했다. 휴일인데도 별로 밀리지 않아서 1시간만에 도착해서 보문단지도 둘러보고 불국사 부처님께 인사도 드리고..... 석굴암까지는 도로가 닦여 있어서 그 아래까지 차로 갈수도 있었지만 불국사에서 토함산 꼭대기까지 그냥 도보로 올라갔다. 그냥 차 타고 가자는 동생을 협박(?)해서 비록 하이힐을 신었지만.. 타박타박 이야기도 해가면서 올라갔다. 올라갈때는 괜찮았었는데 내려올때는 미끄러워서(신발땜에) 고생은 좀했지만... 역시 공기좋은 곳에서 폐속의 오염물들을 씻어내고 나니 상쾌했다. 포항가서 바다나 보려다가 산행한 셈이 되었지만 홀가분하다. 역시 산에 갈때는 단화라도 신고 가는게 좋다는걸 절감했다. 아이고.... 다리아퍼~~~~ /////\\\\\/////\\\\\/////\\\\\<<<<< artte >>>>>/////\\\\\/////\\\\\/////\\\\\ 처음으로 하늘을 만나는 어린 새처럼, 처음으로 땅을 밟고 일어서는 새싹처럼, 나는 오늘 하루가 저무는 저녁 무렵에도 아침처럼, 새봄처럼, 처음처럼, 항상 새로이 시작하련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