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yungPookUniv ] in KIDS 글 쓴 이(By): artte (미운 오리) 날 짜 (Date): 1996년04월25일(목) 20시46분22초 KST 제 목(Title): 연상 작용 어떤 것들과 연관되어 떠오르는 갖가지 상념들은 가끔씩 까닭모를 그리움과 허전함과 아련함을 가져다 줍니다. 바로 위에 guest(hyun)님께서 쓰신 글을 보니 모교에 몸담고 있는 제가 괜히 마음이....음...적당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네요...:) 학교생각이나 대구 생각..그리운 분 생각 나시면 여기 보드에 짧은 글이라도 올리세요... 머리속이 복잡해질땐 허접한 글이라도 마음에 담고 있는 생각의 한 파편이라도 문자화되어지면 이상하게도 머리속이 조금은 시원해 지더군요.. 길을 가다가 어느 레코드 가게에서 흘러나오는 지난 노래 하나에 문득 기억속 저편에 있는, 잠시 잊고 있었던 사람이나 일들이 갑작스레 떠오를때처럼 그렇게 가슴 시린 날엔.................................................. 나름대로들 처방 하나씩은 가지고 계시겠죠. 며칠간 바쁜 와중에서도 항상 머리속을 떠나지 않는 것.. 하나... 인간의 감정이 표현될 수 있는 모든 방식으로 나를 뒤덮고 있는 것...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져보는 것이기에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감히 짐작하기에...그래서 더 소중한 것... 긍정적인 의미의 단어보다는 부정적인 의미의 단어들로 더 많이 이루어진 것.. 철저히 나 홀로 판단해야 하는 것... 나를 믿을뿐이다. ps....제 글을 보면서 무엇을 연상하셨나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