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yungPookUniv ] in KIDS 글 쓴 이(By): artte (미운 오리) 날 짜 (Date): 1996년04월21일(일) 00시16분45초 KST 제 목(Title): 토요일 오후에... 며칠간 계속 하루 걸러 하루씩 밤을 샜다. 아침에 집에 들어와서 대충 씻고는 자고 났더니 오후가 많이 지났고 오랜만에 집에서 한나절을 보냈다. 일년 열두달 중에서 집에 있는 날을 꼽아보니 며칠 안된다. :) 설이나 추석 명절이라도 그 하루전날 음식 장만하는 엄마를 돕고 기껏 명절날 하루가 지나면 난 집을 나선다... ( 이거이...무슨 병인가 부다...그래서 내가 붙인것이 바로 Housekeeper-phobia.... 이런병 있는감??? ) 증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집에 있으면 도리어 몸이 아프다... 마음도 안 편하다... 몇달만에 티브이 앞에 앉아서 오락 프로를 봤더니...그사이 진행자도 바뀌었고 새로운 코너도 눈에 뛴다. 그래도 오락 프로는 변한게 없다. 티브이 안보고 살아도 시대적 감각(?)은 있으니깐.... :) 컴으로 학교에 연결해서 코드 몇개 실행시키고...하루가 다 가버렸네... 으잉??? 12시 지났으니 담날이네... 정리하고 들어가야지... ---------- You never see me with your cloudy mi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