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yungPookUniv ] in KIDS 글 쓴 이(By): comma (흐르는나무) 날 짜 (Date): 1996년04월06일(토) 12시57분29초 KST 제 목(Title): 서해안에 나무 심기 어제가 식목일이었지. 나무를 심는다는 핑계로 실험실 선배 1명과 동기 1명과 함께 서해의 대천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대전에서 약 2시간 30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해수욕장인데 , 생각보다 아주 큰 해수욕장이두만. 서해안은 십몇년만에 가보는 거였다. 해수욕장이 큰데다가 휴일이고 특히 대학가에서는 금,토,일 황금의 3일 연휴니까 MT를 온 학생들이 많았다. 3명이서 핫도그를 하나씩 입에 물고 해변에서 그네들이 뛰어놀고 기합받고 물에 뛰어들고 하는 것을 보며... 부럽두만. 이제 우리들은 저런 기회가 지나갔음을 새삼 깨닫고서 쓴웃음을 지었다. 그리고, 핫도그를 말끔히 먹고 남은 나무젓가락을 해변 한구석에 심고(?) 왔다. =8^) @ 연인끼리 평일에 가면 아주 좋은 곳이두만, 같이 가서 회도 먹고 해지는 것도 구경하고... 러브호텔도 많두만! :) -- 구름은 하늘에 붙어서 나무가 흐르는 모습을 바라봅니다. -동물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