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yungPookUniv ] in KIDS 글 쓴 이(By): Softly (유 국열) 날 짜 (Date): 1993년11월17일(수) 02시12분37초 KST 제 목(Title): 아... 경북대.... 내가 처음으로 경북대의 교정을 거닐기 시작한 것은 1987년의 조금 쌀쌓한 봄이 였다. 조금은 짧은 머리로 처음보는 여러가지 일로 모습에 다소 흥분을 가지고 시작한 학교생활이였다. 그런데 벌써 지금은 졸업을 하고 일청담의 주위를 벗어난지도 벌써 3년이 다지나가고 있다. 이제 예전이 학부시절을 기억하자면 희푸연 안개속에 싸인 것과 같다. 여기의 경북대보드가 있는 것을 보는 순간 난 희퓨연 안개와도 같은 시간의 편린을 뚫고서 보이는 회광반조를 보는 것같은 느낌을 받았다. 누군가 지나간 시간은 다 아름답다고 이야기했던 것같다. 지금의 나의 느낌이 바로 그러하다. 시간과 공간은 그 옛날의 경북대가 아니지만 여전히 나의 귓가를 맴보는 것은 그 옛날의 소리가 환청처럼 들리는 것 같다. 나를 둘러싸고 있는 이 공간과 � 시간은 이미 경대의 그것들은 아니지만 경북대 보드를 보는 순간 항상 나의 주위를 감싸오고 있던 것은 학부시절의 추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 postscript : Any correspondance will be appreciated .. Simple profile about myself : 1. first enrollment in Electronics when 1987 2. 1987 - 1988 : microwave major 3. 1989 - 1990 : sytem(D) E-mail addr : kyoo@vishws.kaist.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