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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yungPookUniv ] in KIDS
글 쓴 이(By): artte (지성과순수)
날 짜 (Date): 1996년01월18일(목) 04시39분05초 KST
제 목(Title): 현실에서 발생한 가을의 전설(?) 1



아무래도 할일도 없구해서요.....

예전에 있었던 재미난 일을 쓸까 해요.....

(이것 다 쓰구 나면...해 뜰까???)

제 친구얘기인데요......

진짜루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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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여자)를 여기선 s라고 할께요.....편의상.....

s는요.... 소개팅이나 미팅을 거의 안하는 애거든요...

왜냐면 글쎄요.....별루 남자에게 관심이 없다던데....그 애말루는요....

s가 3학년 겨울방학때에 s의 친구의 주선으로 소개팅을 했어요.

원래 그런거랑은 담 싸고 사는 애인데....

아침부터 친구가 무지 설득을 해서 겨우 나갔데요.

근데...상대는 대전에서 학교 다니는 대구분이었데요..

그 k라는 남자는 s가 무지 맘에 들었나 봐요.

그래서 s의 말로는 거의 완벽하게 거절을 했는데두....

그 후에 전화를 한걸루 봐선요...

k : 저...혹시 내일 시간 있으세요?

s : 아뇨....없는데요....

k : 그러면 낼모레는요?

s : 음....약속있어요...

k : 저...그러면 그 담날은요....?

s : 그날은....아르바이트 가야 되요......

s의 말로는 이렇게 거절을 했데요....

어지간하면.....이틀 정도면 더이상 안 물어볼텐데.....

암튼 거의 일주일을 물었데요.......-> 그 인내에 감탄과 찬사를....히~

결국은 그렇게 끝(?)이 난걸루 알았는데.....







며칠후 저녁에  s는 그 소개팅을 주선한 친구로부터 전화를 받았거든요.

"나 지금  ????호프집인데....근데...술을 넘 마니 마셔서 돈이 부족하거든...

 담에 내가 갚을테니 니가 돈 좀 빌려주겠니? 응~~~ 꼭 은혜는

 갚을께.....s야.....지금 좀 나올래?? 나 좀 살려줘~~~  "


( s에게서 들은대로 옮기고 있어요....히~~ 실감나게~~  )

그래서 친구를 돕겠다는 일념(?)으로 s는 저녁에 그 호프집으로 

갔었죠....

( 에구....카드 가진 친구가 아니라서.....아직 학생이니깐요....히~ )

그녀가 호프집에 들어서서 친구를 찾기위해 주위를 둘러보는데....








To be continued..................................................




/아/르/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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