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yungPookUniv ] in KIDS 글 쓴 이(By): Lucifer (~ SATAN ~) 날 짜 (Date): 1995년10월16일(월) 03시57분39초 KST 제 목(Title): 떠날 준비.. 음.. 이곳의 생활을 시작한후로 벌써 두번째의 가을을 맞고 있다.. 다시 5년간의 세월을 쳐박혀서 보내기 싫다는 이유만으로 떠날 생각을 했는데.. 이것도 쉽지가 않다.. 내가 알고 지내던 사람들.. 내가 쓰는 책상.. 컴퓨터.. 들을 남겨 두고 떠난다는게.. 그 중에 가장 힘든건.. 내가 알고 있는 걸 남겨두어야 한다는 거~~ (뭐.. 사실 알고 있는 거라 해 봤자.. 거의 노가다성 일들 뿐이지만.. :( ) 사실.. 나보다 뛰어난 후배들이 많아서 별 걱정이랄 것도 없지만.. 문제는 이놈의 후배녀석이 배울 생각이 하나도 없는 거다.. 나중에 정 급하면 알아서 하기야 하겠지만.. 그 정도까지 되기 위해 얻어 먹을 욕(?)들과.. 또.. 물어보고 싶어도 물어볼데가 없는 그 답답함들은 어찌 할려구.. (그렇다고 내가 엄청 많은 거나 중요한 걸 안다는 건 아니다.. 단지.. 다들 알다시피..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일이 아니면 다른덴 관심도 두지 않는 편이니깐.. :( - 보통 사람들의 경우엔.. ) 성질 같아선 몇대 쥐어박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쩝~~ 내가 지금 뭔 걱정을 하고 있는지.. 에고~~ 논문을 언제나 쓸수 있을까.. :( @ 오늘 밤에도 잠자긴 글렀군.. @_@ -- Fire !! Walk with m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