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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yungPookUniv ] in KIDS
글 쓴 이(By): comma (난 뭘까?)
날 짜 (Date): 1995년10월12일(목) 06시52분37초 KST
제 목(Title): 어? 그러고보니 내 포스팅수가...


위의 글에서 200번째구만.

내가 키즈에 입성한 지가 이번 달로 7개월째인 듯 한데...
벌써 201번째 쓰레기를 생산하고 있구만.

사실 뒤져보면 200개가 안 될꺼다.

칼라시그 만든답시고 이리저리 에디팅하고 썼다가 지운게
꽤 되니...

왜 키즈는 글을 지워도 포스팅 수가 내려가지 않을까?
답은 뻔하지만 오늘은 왠지 그런 것도 궁금해 하고 싶군.

왜? ..... 지금 내가 정상이 아니니까... :)

.......

오늘처럼 밤을 샌 날 새벽의 풍경은 뭐랄까.... 참 신비롭다.

내가 있는 과기원 옆에는 갑천이란 강인지 도랑인지는 몰라도 물이 흐른다.

그 때문인지 새벽에 안개가 자주 낀다. 그것도 엄청 두터운 안개가...

오늘 새벽도 거의 5m 전방도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안개가 끼어있다.

가끔씩 이런 안개 속에 내가 서 있을 때 난 이런 생각을 한다.

이런 새벽에 사랑하는 연인과 조용히 산책하면 얼마나 분위기 있고 좋을까 라는...

나로선 비록 밤을 새야만 볼 수 있는 풍경이지만.... 새벽의 안개....

나에게 정신적인 쉼을 제공해 주는 것 같다.

새벽에 연인과 걷고 싶다고 말은 했지만...

실제로 그런 상황이 되면 난 아마 그녀에게 이런 말을 했을꺼다.

"안개는 어떻게 생기는 걸까?"

+.+ 공돌이는 못말려~~~ 

s"The truth will set you free."      ,__o
                 - Jesus -    ~~~ _-\_<,
 나? ... 나는 나!            ~~~ (*)/'(*)  comma@jupiter.kaist.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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