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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yungPookUniv ] in KIDS
글 쓴 이(By): Lucifer (~ SATAN ~)
날 짜 (Date): 1995년09월28일(목) 01시53분47초 KDT
제 목(Title): [별자리 여행] 가을철의 별자리-2


자~~ 그럼 페가수스 자리엔 어떤 이야기가 전해 질까요??



천마 페가수스는 그리스 신화의 영웅 페르세우스(이게 누구지?? :( )의

모험 마지막 부분에서 창조된 동물이래요..

페르세우스가 안드로메다를 구하기 위해 메두사의 머리를 들고 괴물고래(Cetus)와

막 싸우고 있었대요..  막 싸우다가 메두사의 머리에서 피가 흘러 바다에 

떨어졌대요..  근데.. 바다의 신 포세이돈은 메두사가 괴물로 변하기 전에

메두사를 사랑했었대요.. 그래서 포세이돈은 이 피를 보고 안타깝게 생각해

메두사의 피와 바다의 하얀 물거품으로 하늘을 나는 페가수스를 만들었대요..


페가수스가 어떻게 하늘로 올라가게 되었나구요??

그건요.. 지상에서 벨레로폰이라는 청년이 있었데요.. 벨레로폰이 전반신은 

사자와 산양의 혼합이고 후반신은 용의 형태를 한 불을 뿜는 괴물 키메라

(Chimaera)와 싸우고 있었대요.. 싸우면서.. 넘 힘이 드니까 지혜의 여신

아테네(Athene)에게 도와 달라고 했대요.. 아테네가 그의 용기에 감동해서..

벨레로폰의 꿈속에 뾰로롱~~ 하고 나타나서 황금 고삐를 주면서 페가수스를

찾아가게 했대요.. 이후 페가수스를 찾아 키메라를 무찌르고 또다른 모험에서

성공하고.. 아리따운 공주와 결혼하여 왕의 후계자까지 되었대요..

근데. 벨레로폰이 자만심에 빠져 가지고 자기도 신이라고 막 우겼대요..

그래서.. 신들이 사는 세계로 가기위해 페가수스를 타고 막 날아갔대요..

이걸 보던 제우스가 화가 이따만큼 나가지고 말파리(?)를 보내서 페가수스를

쏘게 했대요.. 그래서.. 놀란 페가수스는 날뛰어서 주인을 떨어뜨려 버리고

자기는 하늘로 올라갔대요.. 그래서 하늘의 별이 되었대요..

떨어진 놈은 어떻게 되었냐구요?? 벨레로폰은 장님에다 절름발이가 되어

비참한 최후를 마쳤다나 뭐라나.. 


하늘에 있는 별자리 모양은 페가수스가 말파리(음. 아무리 생각해도 파리는 

아닌 것 같은데.. :) )에 쏘여 물-은하수-속으로 뛰어들고 있는 모습이라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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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가수스가 메두사의 피와 물거품으로 만들어 졌다는 건 오늘 첨 알았네..

메두사와 페가수스.. 뭔가 잘 안 어울리는 것 같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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