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yungPookUniv ] in KIDS 글 쓴 이(By): ESPRIT ((( 종진 ))) 날 짜 (Date): 1995년07월27일(목) 12시43분58초 KDT 제 목(Title): 요즘 나의 생활 요새는 생활이 짜임새가 없어진것 같다. 편한 생활에 익어버린 내몸과 맘이 연비가 낮아진 낡은 차같이 느껴진다. 하루종일 아무것도 한 일 없이 지나가기 일쑤이다. 그것도 하루 이틀이지... 요샌 정말 놀러갈 계획만 잔뜩 있는것 같다. 세월가는것도 날짜를 기억하기 어려울 정도로 재빠르게 지나가버린다. 출장이다 휴가다 해서 내 생활계획의 단위가 일주일씩 뛰어 넘어가더니 어느덧 다음달이 닥쳐온다. 초중고 시절엔 어떤 메카니즘으로 인해서 그렇게 시간이 더디게 흘러갈 수 있었을까? 그 원인이 무엇인까? 요즘은 이런 생각이 흥미로운 연구대상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