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yungPookUniv ] in KIDS 글 쓴 이(By): wooko (우야꼬) 날 짜 (Date): 1995년06월15일(목) 19시29분29초 KDT 제 목(Title): 비참?? 오~ 노우~ 썰렁~!! 후후 .. 꼼지님 쓰신 글보니 그건 비참한게 아니라 썰렁한거 아닌가요.? 후후.. 제가 하이텔의 같은 또래 모임의 회원인 관계로 모임에 자주 가는데.. 워낙 자주만나서 이젠 그냥 학교다닐때의 친구들 같은 기분이지만.. 이 인간들 무리중에 정말로 썰렁한 사람이 한명있죠~ 갼 애는 무지무지 착해요~ 지금 네비도(~!!!)님 처럼 헌다이 전자 다니시는 사람인데.... (후~ 네비도님 모르실겁니다. 갸는 영업이거든요~) 남들은 어떤말을 하던지간에 자기가 할말이 있으면 마구마구 분위기 하나도 안 살피고 눈치 안살피고 하는 애랍니다. 또 입도 엄청 거칠고.... 말이 나오면 쌍시옷 발음은 예사로 들을수 있음. 그런데다가 저희들 모임의 회원중에서도 가장 전공을 잘 선택한 사람으로 꼽히는 인물이지요~ 무슨과 출신이냐구요..?? 중어중문학과요. 보시면 아항~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데.. 아무튼 이런 친구가 있어서 때로는 친구들의 놀림감이 되기도 하고 모임에 이 애가 나오면 다들 눈으로 썰렁하게꾼하는 눈치를 보내곤 하는데.. 근데 이 친구 입은 거칠고 생긴거는 드럽게 생기고 또 분위기 파악 전혀 못하는편이지만 한가지 겐차는건 애가 엄청 착하고 좋은놈이란거죠~ 뭐랄까~??? 생각을 행동으로 할줄 하는 용기가 있고 불굴의 의지도 있고 진뜩한 정이 있다고나 할까요.. 암튼 이렇게 자기말만하고 분위기 파악못하더라도 자신을 비참해 하지 않고 주위 사람도 비참한 사람으로 간주하지 않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