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yungPookUniv ] in KIDS 글 쓴 이(By): comma (나는 나!) 날 짜 (Date): 1995년06월14일(수) 22시08분40초 KDT 제 목(Title): 휴가... 방학..? 오늘 랩장이 '여름방학 동안 각자 일주일간의 휴가'(<- 가만 생각해 보면 참 이상한 말이네..)를 줄테니, 자기가 원하는 날짜를 정해서 알려달란다. 작년만 해도 '휴가'라는 말이 내게는 멀게만 느껴졌는데... 이제 내 인생에서 '방학'은 없구나~~ 마지막 가졌던 나의 방학을 잠시 생각해 보게 된다. 여기(과기원) 시험 친 이후부터 올해 2월까지 장장 4-5개월이 나에게는 가장 길고 가장 헛되게 지냈던 방학이었던 것 같다. 뭘 했지?? 흔히 하는 말로 '방콕에서 찌짐이나 부치고' 있었지... ^^^^^^^^^^^^^^^^^^^^^^^^^^ (모르시는 분을 위해 해석하자면, 방에 콕 쳐박혀서 누웠다가 엎드렸다가 하면서 시간 보내는 행위 예술) 올 2월엔 너무 할 일이 없는게 괴로워서(<- 그래! 참으로 적절한 표현이다...그땐.. 정말로 너무 너무 괴로웠다) 영어학원에 잠깐 다닌 것이 그 아까운 시기에 내가 한 일의 전부인 것 같다. 정말 '내 청춘을 돌려다오~~~~'라고 말하는게 부끄러울 정도였으니, 할 말은 없지만... 얻었던 교훈이라면... '인간에겐(특히 나같은) 어느 정도의 굴레도 필요하다는 것'... 흠흠... 오늘 나에게 주어진 굴레!! -> 교수님의 눈총!! s[32m"The truth will set you free." [0m ,__o [31m - Jesus - [0m ~~~ _-\_<, [35m 나? ... [1m나는 나![0m ~~~ (*)/'(*) comma@jupiter.kaist.ac.kr [36m [4mCOMputer MAnia[0m -----------------------------------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