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yungPookUniv ] in KIDS 글 쓴 이(By): pumpkin (펌킨파이♧�0) 날 짜 (Date): 1995년05월22일(월) 18시59분15초 KDT 제 목(Title): 병역 특례 훈련 4~4~4~4~4~안들어 온지 한달이 넘었군 아니 두 달은 된 것 같다. 그 이유는 병역특례 훈련... 아시는 분은 아실것이다. 구르고 총쏘고 소리지르고 ... 갓 피어오르는 봄볕에 까맣게 탄 내 얼굴은 세수를 아무리 해도 돌아올 생각을 않는다. 내년 이만때쯤은 예전의 나의 모습을 찾을수 있을까 이만때 -- 이맘때 � 군대에서는 느는 것도 있지만 잃어 버리는 것도 참 많다. 단 하나 즐거웠던 순간은 사격시간 ... 나머진 모두 나의 존재와 나의 가치와 나의 사색과 나의 생활... 습관들.... 모두가 지워지고 있었다 이 머리가 다 길면 평생 머리깎을 일이 없다 그리고 길거리에서 개구리복 입고 다니는 군인들을 보면 남들같지 않다는 것. 그거하나 얻었다 * 그 후로 오랫동안 비가 왔어. 내리는 비만큼 나도 울었어. 하지만 더 견딜 수가 없는 건, 어디선가 너도 나처럼 울고 있다는 생각에.. * 신승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