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yungPookUniv ] in KIDS 글 쓴 이(By): tkhong (꿈나무) 날 짜 (Date): 1995년04월22일(토) 03시51분06초 KST 제 목(Title): 직업.... 음 .. 정우랑 넥스트님이 적으신 직업예기 잼있게 잘 봤습니다.. 직업이라~~ 처음 직업에 대한 결정을 내리는 시기는 대학 진학때겠죠.. 저같은 경우엔.. 막연히.. 웬지.. 컴퓨터 하면, 잘나갈 것 같은 생각때문에.. 컴퓨터공학과를 지망 했었죠.. 컴퓨터 구경도 못해본채,. 그리구 대학들어와서 난생 처음으로 컴퓨터란걸 구경했죠... (쩝 그렇다구 우리집이 절대 산간 벽지에 있는건 아님..) 대학와서 .. 컴퓨터란걸 접하구 해보니.. 무척 재미 있더군요... 그래서, 대학 1학년때,. 생각을 했죠,.. 그래 앞으로 "연구원이 되는 거야!! 그럼 매일 조은 컴퓨터도 사용할 수 있고,, 오락두 할수 있고.. 돈도 잘벌고.. 프로그램도 매일짜고,..." <--( 그때까지 전 연구 원 하면 ,.. 돈 무지 잘버는 줄 알았죠,.. 돈을 떠나서도,. 그당시엔,. 컴퓨터에 대해서, 공부하는게 재미 있었거든요...) 쩝 그러나,.. 학과 공분 제대루 안해서,.. 성적관계상 군에 갔다 오고 나니. 인젠 직업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막연한 희망이 아니라,.. 당장 현실이니까.. 쩝 그래서,.. 일단 취업이라두 할려면 공부 열심히 해야 겠다고,.. 생각하구 공부를 좀 했죠.. 그러나.. 이땐.. 재미가 아닌 의무감으로 공부를 하게 되니 정말 지겹더라구요.. 그러다.. 4학년이 되서.. 주위에 친구들 입사 원서 내고,.. 선배들 한테.. 어느 회사가면 월금 얼마준다더라,, 뭐 이런 소릴 듣고 있었는데... a 신문에 난 기사를 우연히.. 보니.. 우리나라 직업별 평균 소득에 대해서,. 났는데,. 의사 평균 소득이 1억 2천이라구 나와 있데요~~ 안 그래두 그당시에.. 대학원 갈까.. 취업할까.. 하면 어디가까.. 망설이구 있는데,.. 그기사를 보니,. 대학와서.. 첨으로 후횔 느꼈죠... "윽 의대 갈껄~~" 쩝 그러나 어쩌 겠습니까... 대학 4학년이나 되서 직업 바꿀수도 없공~~ 그래서 대학원 와서. 아직까지 다니고 있는데,.. 사실 우리쪽 계통(전자,전산..)의 직업에 대해 생각해보면,.. 뼈빠지게.. (재미 없는데.. 하는 사람 입장에서보면..)일하고,. 공부해서,. 돈은 보통 밖 에 못받는 분야라는 단점이 있죠... 장접을 따진다면.. 앞에 누구신가 말씀 하셨듯이,.. 취직걱정(먹고 살 걱정) 은 없는 분야라고 할 수 있죠... 그러나 제가 생각하기에.. 우리 계통의 직업이 결코 매력적인 직업은 아니라고 봅니다.. 정말 자기직업에.. 만족을 느끼시는 분이라면 모르겠지만.. 그러나,.. 일이란계 기계 붙잡고 씨름 하는건데.. 첨엔 좀 재밌어도,.. 좀 지나면.. 기계의 단조로움때문에.. 쉽게 재미 없어지기도 하곤 하죠.. 게다가 연구한다고 해서,. 평소에 관심있던 그런 분야만 연구 할 수 있는 것두 아니고,.. 그런 상황에서,.. 뭐 사회적 출세나,. 경제적 풍요의 비전조차.. 잘 안보인다면 그렇게 매력적인 직업은 아니죠.. 그러나.. 뭐 지금 이시점에서 우리가 직업 바꿀 수 있는 것두 아니고,.. 좀 재미 없더라두,. 재밌게 살아갈려구 노력하며 살아야 겠죠~~ 오래전 선배님들 말 씀을 들어보면,.. 그래두 옛날 70년대엔,.. 연구직이.. 지금보단 훨씬 매력적인 직업이였던것 같던데,.(재미 외적인 요소로...) 이그~~ 우리나라 과학 정책은 어찌된게,.. 거꾸로 가고 있는 거 같아요~~ 말로만 인재육성 인재육성하니... (돈만 펑펑 주면,.. 인제 육성 안할라구 해두 너두나도 공대로 자연대로 몰려 올텐데... 쩝....) 여기만해두 그래요~~ 학교에서 주는돈이 10년전 하구 지금 하구 똑같으니~~ 쩝. 에구 오늘 너무 횡설 수설 했네요~~ 재미없는 글 읽어주신다구 수고 하셨습니다.. 이만 안녕히... PS : 쩝 어째.. 결론이 없는 느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