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yungPookUniv ] in KIDS 글 쓴 이(By): indigo (공룡) 날 짜 (Date): 1995년04월06일(목) 22시10분08초 KST 제 목(Title): 누네누네 띄녜.. 꿈나무님이 내 별명들을 공개 하다니.... 나의 좋은 이미지들에 손상이 가는건 아닌지 모르겠네... 나의 모든 별명들은 본의 아니게 오해로 많이 생겨났다. 전혀 나와 상관없는 별명들도 많이 있다. 근데 오래간만에 들으니 그다지 기분 나쁜진 않다. 그 별명을 기억해준 것에 대해 고마움마저 든다.(아부) 이번달에 많은 88학번 형과 누나들이 결혼을 한다. 지난주에 동형이 형 함가는데 따라 갔다가 제우스까지 가서 열심히 논 기억이 난다. 우리자리가 여성손님들을 위해 만들어놓은 스테이지와 바로 붙은 자리였는데, ~~~~(꼴깍) 갑자기 한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자가 올라와서 춤을 추는거다. 자리에 앉아있으면 시선이 구두와 평행하게 되는데 시선이 점점 위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그 여자는 나의 시선에 전혀 아랑곳없이 부지런히 춤을 추고있었다. 나는 그 타임동안 계속 술만 마시고 자리를 지켰다.물론 나만 그런건 아니지만.... 병창이형이 날짜를 잡았다는데 초초하겠어요 꿈나무님... 후배로서 한일은 없지만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 나는 믿어요, 꿈나무님의 능력을..(능력이 넘치면 나도 어떻게 안될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