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U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국립경북대 보드 ] in KIDS
글 쓴 이(By): wooko (우야꼬)
날 짜 (Date): 1995년04월04일(화) 11시42분52초 KST
제 목(Title): 4월은 잔인한달~  여성과의 악연 ## 3 ##




보복을 하겠다고 그렇게 별럿건만 .........
(한 15분동안 별르고 있었던것 가따~흐`)

여자의 미모에 취해버린 이 지지리도 못난 청춘은 쓰라린 상처도

잊은듯 더시 뒷모습을 쳐다보며 졸졸 따라다니는 모양을 하고있으니....

그렇게 시간은 흘러 넓디 넓은 사당역 광장(?)에 이르렀을때.......

(부연 설명을 하지 않을수가 없다.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선...
 사당역 사거리는 지금 공사중이라서 신호대기선 종단에선 엄청
 넓고 대기선 진입하기직전도 엄청 넓고 대기선 가운데쯤이 아주 좁다~
 한때 유행하던 드라마 모래시계... 으~ 드라마완 무관하다~
 어째뜬 가운데 모래가 흘러내리는 좁은 부분이 왼쪽으로 쏠려있는
 모습이다~ 물론 사거리 지나가기 전까지 모습이 그러하다~)

아뿔싸~!!!!

난 놓치고 말았다~!!!

나의 앞에 가던 나의 어여쁜 이브 하얀 엑센트는 넓은 곳에 다다르자말자

연이은 차선 변경으로 저쪽 왼쪽에 가있고 따라 갈려는 날 가로막는 

무지막지한 무쏘 한대~~~

여기서 포기할것인가 아니면 다시 기회를 엿볼것인가...


저 무쏘와 상대하기엔 나의 애마는 너무나 연약하다~~ 

그 이름도 연약해 보이는 엘란츄라이 아닌가~

앨란츄라이도 츄라이의 일종이라 편하긴하지만 약한게 흠인지라~

도저히 무쏘하고 놀기엔 병아리와 사자의 게임이요~ 태권브이와 아수라 백작의

게임 아닌가~(으아~ 아수라 백작은 마징가 제트인가???)...

하지만 나의 이브여~~ 가다려 다오~

내가 곧 이 난관( 난 고자 또는 내시가 아니므로 난관을 뚫고 나갈 능력이

있다..흐~ )을 헤치고 나가 그대 앞( 아니다... 뒤다~ ).. 그대 뒤에 당당히

서리라~~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