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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yungPookUniv ] in KIDS
글 쓴 이(By): lotus ()
날 짜 (Date): 1995년02월16일(목) 10시20분35초 KST
제 목(Title): NEW MEDIA WORLD '95



그저께 실장님이 날 부르셔서 하는 말..

실장님: "lotus 특별한 일 없으면 서울 출장 한번 가지 ?"

근데 lotus는 출장 가는거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lotus: "(시큰둥하게) 무슨 일로 가는 겁니까?"

실장님 : "응.. KOEX 에서 하는 뉴 미디어 월드라는 전시회 인데 안목을 넓히는 

의미에서 한번 가볼만 할것 같은데"

음.. KOEX라면 얼마전  NeXT가 우연히 채시라를 만나 즐겨운 시간을 보낸 역사적 

장소가 아닌가 게다가 이런 종류의 전시회에는 늘씬한 미녀들이 데모를 한다는

정보를 이미 잘알고 있는 lotus로서는 주저할 이유가 하나도 없었다.

lotus: "가가가...가겠습니다. 물론 헤헤헤.."

다음날 굳이 안 가겠다는 선배 연구원님 2분을 채시라가 나올줄 모른다는둥

섹시한 미녀 모델들이 2분을 맞이 한다는둥의 온갖  감언이설로 꼬셔서

같이 가게 되었다.


전시회장은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을만큼 복잡하였으나 많은 볼거리

를 제공하여 주었다.

개인적으로 처음 HDTV를 보았으며 마이크로 소프트의 멀티미디어 CD롬 들을 직접 

시연해보기도 하였다.또 대학원 시절 전공 이었던 문자 인식 시스템도 전시되어

있어 무척 흥미로운 하루가 되었던것 같다.

그중 가장 큰 볼거리는 뭐니뭐니 해도 화려한 쇼걸 (?)들이 었다.

각 부스마다 서너명식 짝지어 자신들의 회사 제품들을 소개하고 판촉활동을

벌이는 이 아가씨들은 하나같이 굉장한 미모와 뛰어난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하여튼 재미있는 하루를 보낸것 같다.

근데 그중 곤역스러운 일(?)은 각 부스에서 자사 제품을 데모하는데 그 데모

중간에 관람객들이 그 데모 제품을 직접 시연하는 과정이 있었다.

근데 이 데모하는 아가씨들이 

많은 관람객들중 굳이 날 지목하며 시연을 해보라고 권하는것이었다.

역시 사람을 잘생기고 봐야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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