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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yungPookUniv ] in KIDS
글 쓴 이(By): wooko (우야꼬)
날 짜 (Date): 1995년02월13일(월) 10시30분17초 KST
제 목(Title): 꿈이란게..



음 제목 달기가 왜 이리 어렵지요?? 후후..

음.. 토욜날 어떤 사람을 만났어요.. 물론 내가 남자니깐 갼 여자겠지요..

근데 이야기를 하다가 꿈이 모냐는 질문을 하더군요..
참나 소개링도 아닌데 그런거 물으니깐 조금은 이상도 했지만 
막상  답할려구 생각해보니 이거 모 .. 꿈이 읍더라구요..

참나.. 그냥 주는 밥 먹고 주는 월급 받어서 기분 좋으면 술 한잔하고
꿀꿀하면 여행가고 힘 남으면 나이트 가고 어떨땐 영화도 보고 모  이런식으로
살다보니 모가 꿈인지 내가 뭐때문에 사는건지 참 아득하더군요..

여러분은 어떠신지??

근데 갸가 말하는 꿈은 캬~~~~~ 대단하더군요..
꿈이 크다는게 아니라....

이제 갓 대학을 졸업하는 나이에 이번주부텀  무조건 야근을 한답닙다.
그래서 돈을 마니 벌어서 나중에 40대엔 보육원(음,,, 정확한 표현은 모르지만..
자기가 애들을 입양해서 자기 애로 호적올리고 키우는 모 그런거요. 근데 
애들을 마니 입양할건거바요 ) 가튼걸 하고 싶다는.. 
어린애들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키워주고 싶다는 그리고 잠재력이
잇는 그런애들이 함부로 막 자라는건 실타는 말을 하는 갸의 표정을 보면서
참 슬프기도 하고 기쁘기도하고..

왜 슬프냐구요.?  
흐~~ 이런애가 내 애인이있으면 이럴땐 꼭 안아줄텐데.. 흐~ 아니징 ..
멋있게 키스를 해줄텐데... 그걸 몬하잔아요 애인이 아니니깐.. 또
대학을 졸업하는 나이에 그렇게 순진무구하다는게 오늘날의 사회를 사는 사람이
남들에게 이용이나 당하지 않을까 싶기도하고..
내가 아는 사람이 남들에게 이용을 당하고 산다는건.. 으악~~

기쁜건 간단하지요 모~ 아직은 착한 사람들도 많으니깐.. 살만한 세상.. 흐~

그런 야그를 하다보니 영화시간이 느졌네.. 으왕 30분밖에 못보겠더라구요 그래도 
모  보러갔찌요 모~ 그러고 집에 바레다 주는길에 옆자리에 두손을 나란히
모으고 앉은 그 애를 보니 손이라고 꼭 잡아주고 싶었는데.. 양손이 
바쁜관계로다가..


피. 에스. : 근데 강남역은 문제게 좀 만어요..
            전에도 그런글 올려찌요.. 드러가만 하믄 메뉴판 가져온다고.. 몬
           커피전문점이  부담스럽게 그러는지 원..
           근데 그저께 간 카페도 심하더군요.. 커피가 리필이 안된데요..
           으악... 커피 한잔의 단가야 잘해야 300원일텐데.. 그거 한잔
          리필을 안해주다니.. 어제 간 압구정의 "엔"이란 카페는 리필 되던디..
          분위기도 거기보다 더 나쁘면서 리필도 안되구.. 기분 나뻐~
         근데 거기 이름이 뭔지 까무거따.. 거기 왜 파아노란 커피숍 옆길로
         30-40 미터쯤 드러가믄 지하에 있는 카펜데.. 두군데 있거든요  두군데다
         가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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