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쓴 이(By): cshsysl (시후니) 날 짜 (Date): 1993년05월25일(화) 14시38분29초 KST 제 목(Title): 학교가 자꾸 좁아지는 느낌이에요..... 5년전 학교는 참 운치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러나 지금은 그렇지 않던데요.... 오월 중순에 학교를 방문하였는데 러브 로드 앞길에 공사한다고 다 파 헤쳤더라구요.... 그리고 소 랑 염ㅁ소랑 매어 놓았던 곳도 새로운 수의과 건물이 들어 섰구요.... 이러다가 숲은 다 없어지고 건물들만 댕글이 남겠지요...... 이제 교양과정동의 수업도 없어질날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신입생이라면 꼭 거기서 수업을 들어야 했는데 이제는 어학만 들을 수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가질 않을 거에요..... 옹월 말쯤이면 축제의 분위기가 날거예요... 경대에서 제일 멋있는 길을 따라 그 많은 주막과 장사꾼(?)들이 즐비했었니까요..... 후문을 따라 새로운 커피숍이 생겨나고 옜쓱�의 춘천 닭갈비 집이 그대로 있는지 북문에도 고층빌딩이 많이 생겼더군요.. 버스 정류장 앞에 있는 건물의 5층에 새로운 명소도 생겼구요...... 저도 옛날에는 꿈나무라 주위에서 칭송이 자자했었는데.... 혹시 꿈나무였던� 분들이 계시다면 많이 이 비비에스를 이용하도록 해요.... 지금 대운장과 소운동장에서 어느 단대가 체육대회를 하지나 않는지...... 지도못의 숲이 그리운 시후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