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JIS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Dead poet) 날 짜 (Date): 1997년11월03일(월) 15시52분53초 ROK 제 목(Title): 운치 몇 일전 멀리 보이는 산봉우리에 하얗게 눈이 내려 있는 모습을 보았다. 마치 다른 세상에 와 있는 듯한 느낌.. 이곳에서 운치를 찾으려고만 한다면 이곳저곳에서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새벽녘에 뿌옇게 낀 밤안개.. 아침 저멀리 산봉우리 사이에서 떠오르는 해.. 그리고 햇빛에 비쳐 은은한 오랜지 빛을 내는 건물들.. 유난히 밝게 빛나는 달과 별.. 아직 이곳에 인적이 드문 탓인지.. 가끔은 세속에 물들어 보이지 않아서 보기 좋다. From sklee sklee@gogh.kjist.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