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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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JIST ] in KIDS
글 쓴 이(By): pick (me)
날 짜 (Date): 1997년10월31일(금) 15시16분42초 ROK
제 목(Title): 안녕..주말이예요~!



어제 체육대회는...

즐겁게 보내신거 같네요...

서울서 입맛다시면서...궁금해할 pick을 위해..

재밌게 써주셔서.. 정 말 고맙습니다... 꾸우벅.

어제는.. 눈이 왔다던데...

착한 pick은 집에 이일찍..(어제따라 유난히..)

들가서... 밥을 사발로 먹으면서 엄마한테 구박먹구..

삐져서는 방에서 오락하다가..눈소식을 들었습니다..

친구 녀석이 전화를 해서는..

"내가 전화 왜했는지 알아??"

"헤헤..나 보고싶어서??"

"틀렸따`!"


"치, 그럼 왜??!!"

"눈 내린다.."

"정말??!!"

그러면서...pick은 침대 위로 올라가 창문을 드르륵 열었는데..

눈은 커녕...빗방울 하나 안보이더라구요..

흠흠..학원갔다 오는 동생이.. "아까 눈왔따"

라고 알려줘서. 서울에도 눈이 왔었다는걸 알았죠.

하긴... 눈 오는 걸 봤으면...
애인없는 pick의 가슴이 무너졌겠지만..

그래서.. 아마... 하나님이. pick오락하느라고 정신없을때 눈을 살짝 내리셨나봐요~~

*^^*


아무튼.. 광주 분들두.. 빨리 눈구경 하시게 되길 바랄께요~~


안녕히 계시구요.. 주말두 멋지게 보내세요~~~



   tommy.
    그 향기는 언제나
      나를 주춤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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