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JIST ] in KIDS 글 쓴 이(By): Orchid (씽크로트론�) 날 짜 (Date): 1996년09월18일(수) 21시24분49초 KDT 제 목(Title): 사랑과 공부 함께 일궈요.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내.. 광주과기원 석사과정 2년인 고광진(정보통신공학과)-김연희(환경공학과) 부부. 광주과기원 석사과정 1기인 이들 부부가 이곳 첫 캠퍼스커플로 화제를 뿌리고 있다. "서로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고, 용기를 북돋워줄 수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신랑은 "생각이 깊고 쾌활하고 무엇보다도 착하다"고 치켜세웠고, 신부는 "변덕이 심하지만 남자다운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월 6일 결혼식을 올린뒤 결정적으로 바뀐것은 집과 귀가시간. 둘은 기숙사 생활을 청산, 학교앞 아파트로 보금자리를 옮겼고, 연구실에서 귀가하는 시간도 새벽 3-4시에서 밤 12시로 앞당겨졌다. 아침 8시30분쯤 한쪽엔 전공책들을 들고, 다른 한손은 서로 맞잡고 과기원을 들어선다. 학과가 달라 서로가 떨어진 연구실 거리는 2백여M쯤. 밤 12시쯤이면 다시 만나 보금자리로 향한다. 수원이 고향인 고씨는 지난해 3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시간에 마지막으로 문을 열고 들어서는 모습을 보고 한눈에 반했다고 한다. 그때 김씨는 부산의 부모품을 떠나 광주에 첫발을 디뎌 낯설음과 걱정이 앞서 기숙사에서 울고 나오던 참이었다. 둘은 지난해 여름 광주 시내버스에서 우연히 만나 급속도로 가까워졌으며, 결국 지난 4월 고씨 입에서 결혼하자는 말이 나왔다. 주례는 하두봉 광주과기원장이 맡았다. 동국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고씨는 CDMA시스템개발을,, 부산대 대기과학과를 졸업한 김씨는 대기환경 수치모델개발을 중점 공부하고 있다. From 조선 일보 (1996.9.16) -----------------------------------------------------------------------절취선. 나두 결혼하고 싶다. 그리고 따뜻한 밥을 먹고 싶다. 타향살이 11년째.. 기숙사 생활 11년째.. 이젠 좀 지겹다는 생각이 드는군..쩝.. 빨랑..결혼해야쥐~~~~~~~~~~ 어머니 저 장가가고 시포요~~~~~~~~~~~~~~~ For My Immortal Beloved !!!!! **********##########********** Surface & Interface Physics Lab. in KJIST * 기억할 수 있다는 것은 * E-mail add. : Orchid@matlb.kjist.ac.kr * 살아온 날들에 대한 그리움 * Tel. : 062-970-2352 **********##########********** Fax. : 062-970-23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