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JIST ] in KIDS 글 쓴 이(By): Orchid (씽크로트론�) 날 짜 (Date): 1996년07월08일(월) 00시51분19초 KDT 제 목(Title): 뤼]KAIST에서 자살.. 어제 KAIST에 가서 논문을 찾고.. 그리고..왔는데.. 오늘 아침에 자살이라니.. 쩝.. 내가..아는 후배일것 같은 불길한 에감에.. 후다닥 가서 확인 한 결과.. 물리과 석사 이년차 임진만 씨임을 알았읍니다. 음..죽지 말라고 고사지내고 은행나무 심고.. 그러더니..또 이런일이.. 고사지내고 은행나무 심자고 결재했던.원장님은 이제 얼굴도 못들고 다니시겠고.. 또..학교행정이 어떻고... 학교를 어떻게 해야한다는 그런 얘기들이 비비를 가득 메우고 그러겠지만.. 그러나 그래도 지구는 돈다고 그랬던가.. 또다시 기억의 뒤안길로 사라져갈 그 이름들...언제나그렇듯.. 울 학교 사람덜.. 절대 죽지 맙시닷.. 죽지 말자구욧.. 아....정말 슬픈 일요일이군... ##그들은 무언가를 남겨놓고 갔다. 그들은 아무말도 없이 떠나갔다. ## ##그들의 자취는 흔적으로 남아있지만, 누구도 그들을 기억하지 못한다.## ##이제 그들이 떠난 빈자리는 우리가 살아간다. ## ##이름모를 미래를 향한 단지의 순서에 불과한 인생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