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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JIST ] in KIDS
글 쓴 이(By): Orchid (씽크로트론�)
날 짜 (Date): 1996년06월28일(금) 23시25분33초 KDT
제 목(Title): 포항공대에 다녀와서.



안녕하세요..트론입니다.

어제와 오늘 포항가속기 연구소(PAL) 에서 

한국진공학회가 있었던 관계로 

포항공대에 다녀왔읍니다.

사실 학회일보다는 저희과에서 추진하고 있는 

beamline때문에 더 바쁜 일정을 보내긴 했읍니다만.

이틀동안 키즈에 들어오지 못했었는데..

오늘 보니 새로 아이디 받으신분도 계시고..

zosiki 님의 소식도 접하게 되고....

음..제목에서 할려고 하는 얘기는..

제가 하룻동안 포항공대 기숙사 119동125호에서 잠을 잤었는데..

이 기숙사 방에 대해서 얘기를 할려고 합니다.

다 아시다시피 포항공대는 

포항제철로부터 제정자립을 했읍니다.

그래서 제정적으로 많은 어려움에 봉착하고 있읍니다.

그 단적인 예가 

이번에 새로 신축한 기숙사입니다.


이 기숙사는 2인 1실로 건축되었는데..

침대는 철제 2층침대이고 

책상, 옷장 이렇게 내용물이 있었읍니다.

물로 전화는 가설이 되어있는데..

외부전화는 여전히 안되고 있었읍니다.

넓이는 저희 학교 기숙사 2/3정도도 채 되지않는 

정말 협소한 방이었읍니다.

컴퓨터책상 하나조차도 더 들어갈 수 없는 그런 방이었읍니다.

또한 기숙사 로비가 없을 뿐더러

모기는 왜이리 많은지 
새벽 4시경에야 겨우 잠을 잘 수 있었읍니다.

우리학교 기숙사도 좀 작다고 생각했었는데..

포항공대에 다녀온뒤 그 생각이 많이 수글어드는 느낌입니다.

한가지 특기할만한 사항은 

기혼자 숙소는 많이 활성화되어 있었읍니다.

119동 옆으로 네개동인가 있었는데...

높이도 상당히 되고..(약 15-20층 정도)

시설도 좋아보였읍니다.




이상 포항공대의 기숙사에 대해 트론이 말씀드렸읍니다.





꼬랑쥐: 이 119 동 기숙사는 이번에 새로 건축한 건물이기 때문에 기존의 건물과는 
다를 수 있음을 알려드리는 바입니다.


 
##그들은 무언가를 남겨놓고 갔다. 그들은 아무말도 없이 떠나갔다.     ##
##그들의 자취는 흔적으로 남아있지만, 누구도 그들을  기억하지 못한다.##
##이제 그들이 떠난 빈자리는 우리가 살아간다.                        ##
##이름모를 미래를 향한 단지의 순서에 불과한 인생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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