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IST ] in KIDS 글 쓴 이(By): Antares (최 석 봉) 날 짜 (Date): 1993년08월14일(토) 00시08분08초 KDT 제 목(Title): 무슨 생 난리래요. 40분이나 101번을 기둘렸는데, 결국 포기하구 103번 타구말았어요. 엑스포다 나발이다 배차간격 줄인다 어쩌구 하더니 이거 원주민에게 이렇게 피해를 줘두 되는 고야요. 저는 시간 없어서 헥헥 대며 뛰댕기는데, 40분을 허비시키고, 곽원전문까지 학교를 한바퀴 돌게 맹글다니, 이 더운 날씨에, 학교를 한바퀴돌구나니 머리가 돌아버리겠던데요. 쩝. 와중에 대학정문앞에서는 쬐끄마한 광신도예비생들이 남의 학교 앞마당에서 밥하구 찌개끓여먹다가 힘이 남아서 밤새도록 꽥꽥 소리나 지르구..., 원래 기독교 수련회가 저런거에요? 이거원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줘두 줘두 너무 주네요. 갑자기 조용하던 대덕벌판이 난장판이 되어버린 느낌. 암튼, 101번 몇분에 한대씩 오기로 약속되어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