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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beom (김상범)
날 짜 (Date): 1993년06월23일(수) 01시38분57초 KST
제 목(Title): 콩쥐 팥쥐 이야기...

     본 이야기는 픽션이며 특정 사실과 관계가 없을 수도 있음을
먼저 밝힙니다.


    옛날에 맘씨 착한 콩쥐 동생과, 심술 맞은 팥쥐 언니가 살았더랬습니다.
어느날 착실하게 살아가는 이들(특히 콩쥐)의 모습을 본
옆집사는(Yupjip Sanun, 줄여서 YS) 아저씨가
'이거 너희들 까까 사먹어라'면서 돈 두닢을 주었습니다.
(물론 팥쥐가 언니니깐 팥쥐에게 주었지요.)

    팥쥐는 속으로는 무척 까까가 사먹고 싶었지만, 까까를 사면
콩쥐랑 같이 나누어 먹어야 했기 때문에, 내가 까까를 먹는 것보다는
콩쥐가 까까를 먹는게 더 싫었기 때문에(심술!),
그리고 아저씨에게 착한(!) 아이로 보이고 싶은 마음에서,
"아저씨 아니예요, 저희들... 이 돈 없어도, 잘 살 수 있어요.
이 돈은 저희들 말고 더 불쌍하게 사는 다른집 아이들 주세요."
라고 했답니다.


    불쌍한 콩쥐는 이래서 까까를 구경도 못했다는 전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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