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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tlpm (tlpm)
날 짜 (Date): 1993년04월14일(수) 05시03분48초 KST
제 목(Title): 엄청..재미있었던..술자리.....

흐흐흐.....안녕하세요...여러분의 틀픔입니다...

흠...지금 시간 새벽 5시....흐흐..오늘도 틀픔은 맛있는 보쌈과 통닭과
소주를 아주 아주 맛있게 얻어 먹었던 거야....흐흐흐...

에 그러니까, 언제나처럼 틀픔은 채팅룸에서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었어..근데 갑자기 삼지창 형께서 술을 먹지 않을래 ? 하고 물으

신것이었어...흐흐흐....위대하신 선배님들께서 술을 사주신다는데 그걸
마다하면 후배의 도리가 아니지 않겠어 ? 

그래서, 새벽 1시에 나의 애마 아니 애거(자전거)를 쌩~~~ 몰고 동측 기
숙사로 내려갔지...흐흐..사실 지창이 형이 정말 얼마나 멋있게 생기신 

분인가 하는 궁금증도 있었거든...우와...가서 뵈니 정말 지창이 형은 테
래비의 손지창인가 뭔가는 상대도 안되게 멋있게 생기신 분이셨서....

흐흐..조금 기다리니...꼬마형이랑...흥부형이랑이 오셨어..뭐..꼬마형이
야 언제나 뵙는데로...멋있는 스포츠맨 그 자체이셨고......갈수록 더 씩

씩해 지시고..더욱 더 멋지게 되는것 같았고...흥부형이야....차분한..정
인군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 주셨어......흐흐..틀픔이야 뭐...흑흑..

언제나처럼..위와같은 훌륭하신 선배님들과 비교해서....흑흑...자신을 돌
아보니 슬픔을 감출수 없었지만...뭐....어떡하겠어....흑흑...에잇 술이

나 마셔야지......음음......술을 마시는데...우연히...Romance 이신가..
들어오셨서...와 처음 뵙는 분인데...마치...음..누군가..그렇지 유덕화

뺨 치는 듯한 멋있는 인상의 소유자셨어....와....!! 우리 학교 선배님들
은 왜이리 다 멋쟁일까...에구 에구..그나마 다행은 틀픔이 이 분들보다 

좀 더 늦게 태어났다는 거였어...같았으면..으윽....도저히 상대가 알될
테니..뭐....쩝.........

대화는 정말 재미있게 진행되었어..뭐..틀픔이야 원래 아는게 거의 없으
니까 대부분 재미있게 듣고 있었고....삼지창형이랑 꼬마형은 정말 너무

박식하셔서...이 이야기 저이야기 화제를 바꾸시면서 이야기 하시는데..
두 분다 말씀을 너무나 재밌고..또..흥미롭게 진행하시었어...음..이래서

두 분을 킹카라고 하는구나....외모, 말솜씨, 지적의로 꽉 찬 느낌...뭐
부족한게 있어야지........

음...하여간에...4 시 40 분 경에..틀픔은 정말 정말 실례를 무릅쓰고..
먼저 자리를 일어났어.....더 있고 싶었지만..자꾸 졸려오고..또 술을 좀

했는데....다동까지 올라오려니 이만 일어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거
든.....여려 선배님들껜 정말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새까만 후배가

먼저 자리를 뜨고....뭐..하지만....훌륭하신 선배님들이시니까..넓으신
아량으로 귀엽게 봐 주실꺼라고 틀픔은 굳게 믿고 있어....:)

히히..하여간에..정말 정말 맛있고 재미있는 시간이었어...아..요즘 틀픔은
선배님들께 이거 저거 얻어먹는게 너무 너무 즐거워....

다시 한 번 여러 선배님들께 인사를 올리겠습니다..꾸~~~~~~~~~~~벅...
그럼....다음에 또 불러 주시겠지....

이만..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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