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쓴 이(By): Sphere (최 수 일) 날 짜 (Date): 1993년04월01일(목) 09시40분37초 KST 제 목(Title): 과기원, 1995년까지 종합대학교 및 대학원 승격 (from 과기원 신문) 다음은 과기원 신문 제 59호 (3월 31일자) 8면에 실린 내용입니다.... ------------------------------------------------------------------- 과기원, 1995년까지 종합대학교 및 대학원 승격 우리 원이 1995년까지 종합대학교의 체제를 갖추어 1996년학년도 신입생부터 인문계열 및 예능계열의 신입생을 선발하게 된다. 지난 달 있었던 과기처의 올해 국정보고에서 대통령의 재가를 받은 이 안건은 지난 24일 전체 교수회의와 27일 과기처 장관 및 차관이 배석한 실무 국장단 회의 에서 의결됨에 따라 그 법적 바탕을 마련하게 되었다. 국회 해당 상임위원회 및 본회의 통과가 확실시 되는 이 법안에 따라 오는 4월 초에 교육부, 과기처의 실무관계자와 본원의 보직 교수들로 구성되는 '과기원의 체제 변경을 위한 준비위원회'가 발족하여 종합대학교 및 대학원 만들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 준비위원회는 과기처의 예산 심사가 끝나는 대로 원내 기반공 사, 교수임용 등의 제반 행정적인 문제의 준비에 들어가게 된다. 원내의 효율적인 공간 이용을 위해 수조탑(일명 마징가탑)이 있는 야산을 헐어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학생 스타디움 옆에 인문대학 건물 4개동을 건설하고 강당 뒷편의 야산을 깍아 예술대학 건물 2개동과 경상대학 건물 3개 동을 세울 예정이 다. 앞으로 예술대와 경상대가 세워지면 산업디자인학과와 경영과학 및 경영정책 학과는 각각 예술대와 경상대에 편입된다. 또 학생선발은 96학년도 한하여 제 1,2차 수학능력 평가만으로 본고사 없이 뽑고 97학년도부터는 본고사를 실시한다. 예술대의 경우는 96학년도부터 실기 평가를 실시하고 97학년도 이후에도 수학능력평가만으로 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신입생 모집 내역은 아직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인문계 열(경상대 포함) 정원이 1,000 - 1,500 여명, 예능계열 정원이 500여명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남녀 비율이 1:1일 때 학습 능률이 가장 높다는 ABET (미 고등교육 평가기관)의 평가에 따라 신입생은 반드시 남,녀 학생의 숫자를 일치시키고, 재학생들을 고려해 서울의 E여대 및 S여대와 학생편입에 대해서 진지한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와 관련해 새로운 교수진으로 현재 전 연세대 국문과 교수 마광수씨,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 미래학자인 앨빈 토플러씨등과 교섭중이다... ----------------------------------------------------------------------------- 위의 내용은 정말로 오늘 아침 (4월 1일)에 배부된 신문 내용을 고대로 옮긴 것입니다...:) 근데요...8면이 만우절면이래요....헤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