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쓴 이(By): hades (박 정식) 날 짜 (Date): 1993년03월22일(월) 09시37분42초 KST 제 목(Title): 심각한 일. -- 생각해봅시다. 학교 안에 식당의 운영이 달라졌는데, 좀 이상해 졌다. 결론을 먼져 이야기하면 이렇다. 학부쪽 매점, 원 학생회관 매점, 원내 각종 자판기, 동, 서측 식당 등이 모두 한사람에게 넘어가 있다. 즉 , 원내에서 학생들이 돈 내고 사먹는 각종 가게가 모두 한명이 원장으로부터 인수 받은 것이라는 것이다. 물론, 석학의집, 서점, 이발소, 세탁소, 당구장 등은 모두 운영권자가 다르다. 그런데 작년에 기존 운영권자들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먹는 장사들을 모두 한명에게 몰아준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cf. 대단한 수완을 가진 이 운영권자는 실로 엄청난 능력을 가진 것같다. 수년전 과기원 이전 과정에서 대덕에 건물이 완공되기도 전에 각 건물에 자판기가 설치 되었는데 바로 이런일을 하신 분이니까. 예를 들면 중앙 도서관에 책이 한권도 없을 때 1층에 자판기가 있었다. 이 분은 그후 학부 매점이 계약기간이 다되자 원측에서 계약의 연장을 시키지 않고 자신에게 계약토록 했으며, 아울러 원 학생회관 매점을 원에서 직영하던 것을 자신이 인수하여 운영하고, 이번에는 식당까지도 인수 받은 것이다. 존경스러은 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