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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shhong (돈톡&채팅)
날 짜 (Date): 1993년02월18일(목) 03시28분34초 KST
제 목(Title): 서울 과학원 시절

나는 서울 과학원 시절에 석사과정을 다녔드랬다.
그래서 그때 느꼈던 여러가지 기억들이 가끔 생각난다.

서울 과학원 뒷문을 빠져나가면 라면 1번가라는 분식점이 있었다.
그야말로 거의 모든 종류의 라면을 아주 맛있게 만드는 집이었다.

새벽 2시까지 하기 때문에 거의 모든 과학원생들의 야식 집결지였다.
그래서 석사때는 시내에서 놀다가 야식 먹으러 거기에 들어가면
거의 공짜로 야식을 해결할 수가 있었다..

그리고 그때는 오락실도 12시 넘어까지 했기 때문에 야식후의
투윈 코브라 한판이면 흐흐흐...

거기다가 약간 쌓인다 싶으면 심야로 비디오와 만화를
볼 수 있는 야누스라는 만화가게로 직행해서 한 두어시간
만화를 때리고 실험실로 들어오곤 했다..

놀라운 것은 새벽 두세시에 전산과의 밤파는 다 볼 수 있다는 사실 ..
  (나두 전산과 ..)

음 ~~~ 그때가 좋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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