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IST ] in KIDS 글 쓴 이(By): Gatsbi (뇌짱) 날 짜 (Date): 2005년 9월 26일 월요일 오전 07시 51분 48초 제 목(Title): 양심의 가책 지난 주말에 과학문화재단에서 열리는 청소년과학경진대회에 심사위원으로 참가해 초등부 로봇대회를 심사했다. 40명 정도 되는 학생들이 전국 지역 예선을 거쳐서 line tracer 로봇을 만들어 경쟁하는 대회이다. 지필고사도 쳐서 총점에 보태는데 TR 기호 읽거나, 저항 색깔보고 저항값 읽고, 10진수를 2진수로 바꾸는 문제들인데 만점 받은 학생들이 40명 중 10명 조금 안됨. 납땜도 다들 수준급이었는데 여기오기 전에 몇 번이나 로봇을 만들어봤냐고 하니까 대부분의 학생들이 15~20번 사이에서 손을 들었다. 귀엽고 똘똘한 학생들을 보면서 소리쳐 말하고 싶었다. "이공계 공부는 해도, 이공계로는 오지마라" 똑똑한 애들이니 진로선택을 잘 하리라 자위해본다. ^^^^^^^^^^^^^^^^^^^^^^^^^^^^^^^^^^^^^^^^^^^#####^^^^^^^^^^^^^^^^^^^^^^^^^^^^^^ ^ 진리는 단순하고 진실은 소박하다. |.-o| ^ ㄴ[ L ]ㄱ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