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IST ] in KIDS 글 쓴 이(By): darkman (아랑타불) 날 짜 (Date): 2004년 11월 26일 금요일 오후 10시 37분 17초 제 목(Title): 우리반디? 니네 반디? 저번에 떨어진 보라호도 같은 그룹에서 만든거 같은데. 아래 남극횡단은 실패했고.. ------------------------------------ 토종 경비행기, 남북극 왕복 도전 - 항공우주硏 ‘반디호’ 이충환 기자 2004년 1월 6일 cosmos@donga.com 국산 비행기가 남극과 북극을 동시에 경유하는 대장정에 도전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김응태(金應泰) 박사는 5일 “4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된 4인승 비행기 ‘반디호’가 이달 중순 남북 극점을 경유하는 비행에 오를 예정”이라며 “엔진이 하나인 단발기로는 세계 최초”라고 밝혔다. 조종은 미국인 탐험조종사인 거스 맥러드(48)가 할 예정이다. 2001년 첫 비행에 성공한 반디호는 1월 중순부터 두 달간 지구를 남북으로 왕복하는 총 5만km의 남북극 경유 비행을 시도한다. 구체적인 비행일정에 따르면 반디호는 미국 플로리다 세바스찬을 출발해 아르헨티나를 거쳐 남극점을 왕복하고 멕시코와 미국 서해안을 거친 뒤 알래스카를 통해 북극점을 지날 예정이다. 반디호는 일반 비행기와 달리 수평꼬리날개가 앞쪽에 위치한 선미익형으로 기체 전체가 복합재료로 제작됐다. 김 박사는 “동급 비행기에 비해 반디호는 이착륙시 안정성이 탁월하고 비행속도가 빠르다”고 말했다. 이번 대장정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한국은 경비행기 개발능력을 국제적으로 입증받게 될 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 진출하는 데 큰 도움을 얻게 될 전망이다. 항공우주연구원은 세계 경비행기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미주(美洲)지역에 진출하기 위해 현재 ‘반디2호기’를 제작해 성능을 시험하고 있다. ------------------ 한편 토종 '반디호' 베끼기 논란 | 인터넷/IT 2004/03/28 23:23 http://blog.naver.com/comsnake/80001493695 세계 레저 자가용 비행기 시장을 겨냥해 100% 순수 토종기술로 개발된 것으로 알려진 반디호가 미국산 벨로시티(Velocity) 경비행기를 본떠 만들었다는 '베 끼기 논란' 에 휩싸였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벨로시티 홈페이지를 비롯해 벨로시티 제품을 조립 판매하 는 한 판매자 홈페이지(www.texasattorney.net/Velocity/page189.html)는 최근 반디호를 '벨로시티 수정본(modified Velocity)' 이라고 소개하면서 '벨로시티 XL' 모델을 바탕으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ㆍ원장 채연석)이 제작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반디호의 남ㆍ북극점 비행 도전에 조종사로 나선 거스 맥로드 씨도 자신 의 홈페이지에 '벨로시티 XL모델을 기초로 항우연과 벨로시티사에 의해 수정(m odified) 제작된 것" 이라는 글을 올려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항우연 관계자는 "동체 부분에 대해서는 벨로시티사 제품을 참고한 것이 사실" 이라며 "하지만 꼬리날개 스틱 등 세부적인 구조와 기술적인 부분 들은 모두 국내 기술진이 연구ㆍ개발한 결과물" 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업계 시각은 다르다. 국가적인 프로젝트로 진행된 사안인 만큼 참고한 비행기가 있었다면 이를 공개하는 게 마땅하다는 주장이다. 반디호 수출판매 라인을 벨로시티사가 맡는 것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신익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