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IST ] in KIDS 글 쓴 이(By): Gatsbi (궁금이) 날 짜 (Date): 2004년 5월 16일 일요일 오후 08시 32분 12초 제 목(Title): Re: 동물 이야기가 나와서 예전에 음향학을 잠시 청강했었던 지식으로 설명드리죠. (에... 완전치 못한 지식임돠) 사람의 가청 주파수는 16~20,000 Hz입니다. 대부분의 동물들은 사람보다 저역과 고역에서도 잘 듣습니다. 지진이 일어나기 전에 발생하는 특수한 저주파를 동물들이 감지하여 불안을 느끼는 증세 등이 알려져 있죠. 참고로, 바람이 불 때 건물이 흔들리는 주파수가 0.1Hz 정도이고, 예비지진파(아직 이름이 없음)는 그 이하. 오디오의 Bandwidth를 늘리는 것은 무척이나 돈이 많이 드는 일이기 때문에 사람의 가청 주파수에서만 충실도가 높도록 마이크 및 스피커 회로가 설계됩니다. 또 사람이 좋아하는 equalizer 특성이 기계적인 충실도와 다르기 때문에 명품 오디오는 소리에 조예가 깊으신 분들의 귀와 손을 빌어서 특수하게 튜닝을 하기도 합니다. 각설하고... 사람보다 청각이 예민한 개가 개 짓는 소리를 오디오 기기로 듣는다면 싸구려 스피커로 울리는 '개소리'로 들리겠죠. 별무반응이 없는 것도 당연합니다. ^^^^^^^^^^^^^^^^^^^^^^^^^^^^^^^^^^^^^^^^^^^#####^^^^^^^^^^^^^^^^^^^^^^^^^^^^^^ ^ 진리는 단순하고 진실은 소박하다. |.-o| ^ ㄴ[ L ]ㄱ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