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AIST ] in KIDS 글 쓴 이(By): darkman (아랑타불) 날 짜 (Date): 2004년 4월 16일 금요일 오전 02시 07분 17초 제 목(Title): Re: [이코노미21] 이공계 위기 현장의 분위기를 정확히 묘사한 기사같습니다. 그러나 역시 문제의 본질하곤 거리가 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PBS없애고 인력풀 없애고 기업에 연구원 함부로 못짜르게 한다고 이공계문제가 해결되진 않습니다. 수요가 없는 상황에서 인력을 자꾸 양성하면 결과는 뻔한거죠. 수요를 늘리는데도 어차피 한계가 있는거고. 공공연구기금은 GDP대비 이미 선진국 수준이고 기업의 연구풍토가 바뀐다고하더래도 빠르게 변하는 기술을 볼 때 안정적으로 늙은 연구원이 일하긴 힘들다고 봅니다. 핵심은 공급조절입니다. 프랑스 같은 과학선진국에서 조차도 이공계비율이 20%가 안됩니다. 기사를 보니 이런 문제가 10여년전부터 시작됐다고 하는데 잘못본겁니다. 이공계문제는 이미 수십년전부터 축적된거였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