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IST ] in KIDS 글 쓴 이(By): 봉달이 (봉달) 날 짜 (Date): 2004년 2월 28일 토요일 오후 10시 23분 07초 제 목(Title): f-16 전투기 결함고친 정비사 이 사람도 150 만원 받았을까. 아흐... 정말 다 뒤집어 엎고 싶군. ----------------- 록히드社도 손든 F-16機 결함 한국 정비사가 고쳐 (::수분침투 억제 튜브 개발::) 경력 20년의 공군 전투기 정비사가 미국 록히드 마틴 항공사도 즉각적인 해결이 불가능하다며 수리에 난색을 표한 전투기 전자 장비의 오작동을 없애는 데 성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 문재경(43) 원사는 레이더 및 항공전 자장비에 공급되는 냉각공기의 온도를 점검하는 F-16 전투기의 냉각장치 조절기가 정상 공기가 유입되는 중에도 ‘고온’ 공기 로 잘못 감지, 레이더 등 전자장비의 작동을 중지시키는 결함이 자주 발생하는 것을 보고 후배 정비사들과 함께 지난 97년 연구 에들어갔다. 문 원사는 4개월만에 대기중의 공기를 냉각공기로 전환하는 과정 에서 ‘도관’에서 발생하는 물방울이 문제의 원인이라는 사실을 밝혀내고 F-16 개발사인 록히드 마틴사에 통보, 조치를 요구했 으나 ‘즉각적인 해결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다. 이에 문 원사는 독자적인 연구에 착수, 2년만인 지난 99년 7월 냉각장치 조절기 내부 수분 침투율을 종전보다 70~80%까지 줄일 수 있는 ‘수분침투 억제 튜브’를 개발할 수 있었다. 이 튜브는 성인 새끼손가락만한 크기에 제작비용이 4000~5000원 에 불과하지만 연간 5000만원의 예산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기 대된다. F-16 전투기의 가용기간을 30년 정도로 볼 때 총 예산절 감액이 15억원에 달하는 셈이다. 문 원사가 개발한 이 장치는 현재 모든 공군 F-16 전투기에 장착 돼 사용중이며, 싱가포르 공군도 기술표준으로 채택한 것은 물론 , F-16을 제작한 미국의 공군도 자체 시험평가를 거쳐 도입할 예 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 원사는 튜브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27 일 ‘2003년 국방·군사분야 우수제안자’ 시상식에서 금상 수? 瓚米?선정돼 보국훈장을 받았다. 박양수기자 yspark@munh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