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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ST ] in KIDS
글 쓴 이(By): Gatsbi (궁금이)
날 짜 (Date): 2004년 1월 17일 토요일 오전 10시 25분 10초
제 목(Title): [p]'뇌 신비' 밝힐 가능성 높아졌다


'뇌 신비' 밝힐 가능성 높아졌다 

'뇌 지도'와 '초전도 물리' 공통원리 발견...포항공대 김승환 교수연구팀 

뇌의 신비를 풀 수 있는 가능성을 연 연구결과가 국내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동물의 뇌 지도가 초전도체나 초유동체의 물리현상과 동일한 원리로 형성된다는 
연구결과다. 

포항공대 물리학과 비선형및 컴플렉스 시스템 연구실 김승환(44)교수 연구팀은 
포유류 뇌의 1차 시각 피질 지도에 대한 연구결과를 물리학 최고저널인'피지컬 
리뷰 레터(Physical Review Letters)'새해 첫호에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김 교수 연구팀은 1차 시각 피질에서 지도가 만들어지는 원리가 초전도체와 
초유체 연구에서 나타나는 물리학의 대표적 모형인 스핀(전자의 고유 회전운동 
방향을 나타내는 물리량)의 동역학과 유사하다는 것을 원숭이·고양이 등 
포유류를 대상으로 한 뇌 지도 연구를 통해 밝혀냈다. 

각 피질의 안우성 기둥 뉴런이 왼쪽 또는 오른쪽 눈으로부터만 시각정보를 받는 
것이 전자와 같이 스핀을 가진 입자가 위·아래 중 하나의 위상 상태를 가지고 
있는 것과 수학적으로 동일하다는 것이다. 

또한 이 연구팀은 방향성 기둥의 경우 뉴런이 하나의 특이점을 중심으로 
풍차(pinwheel) 모양으로 분포돼 있는 구조가 초전도체에서 나타나는 
소용돌이(vortex) 구조와 같고, 불안정한 상태의 풍차 모양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없어진다는 것을 규명했다. 

뇌 지도와 초전도체·초유동체의 물리적 모형이 유사함을 밝혀낸 것은 뇌 피질 
발달과 뇌기능 지도연구에 있어 중요한 획을 그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계기로 물리학적 방법론을 활용해 복잡한 뇌의 기능을 
보편적으로 이해하고, 다양한 뇌의 기능성 지도를 완성하기 위해 생물물리학과 
복잡계 과학의 학문간 교류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등록일      2004/01/16 
정보출처      대덕넷 
(http://www.hellodd.com/kr/news/news_view.asp?t=e_valy&mark=7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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