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IST ] in KIDS 글 쓴 이(By): Gatsbi (궁금이) 날 짜 (Date): 2003년 12월 7일 일요일 오후 01시 48분 34초 제 목(Title): [p]팝싸이가 선정한 올해의 기술12 과학기술 대중지 팝싸이가 선정한 올해의 기술 12선 팝싸이(http://www.popsci.com/)는 어려운 과학과 기술을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소개하는 대중지이다. 팝싸이지가 최근 매년 선정하는 올해의 기술 100선을 뽑아 공개했다. 100대 기술은 자동차 기술, 항공/우주, 자동차, 컴퓨터, 일반, 가정, 사진, 레크레이션, 공학, 오락, 개인 건강, 소형 기기 등의 12개 분야로 나누어 선정됐다. 각 분야에서 올해 최고의 기술 혁신으로 꼽힌 제품들을 소개한다. 자동차 기술 분야에서는 포드 익스플로러에 기반한 컨셉트 자동차인 S2RV(Smart, Safe Research Vehicle)이 선정됐다. 이 자동차는 최신 기술이 모두 동원된 첨단 차량으로, 음성 인식 기술을 이용한 명령 인식 모듈과 블루투스 무선 통신 모듈, 디지털 헤드라이트 등을 갖추고 있다. 앞에 큰 차가 가로막고 있어 시야가 가려지는 경우에는 옆거울에 달린 카메라가 운전자에게 보이지 않는 부분을 찍어주고, 야간에는 적외선 레이저로 환한 시야를 보장한다. 자동차의 위치와 속도는 물론, 충돌 가능성까지 계산해주는 센서도 달려있다. 꿈의 자동차인 S2RV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포드 자동차사의 홈페이지(http://www.ford.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우주 왕복선 프로그램이 위기에 빠지면서 어려운 상황을 맞고있는 항공, 우주 분야에서는, 올해 4월에 첫선을 보인 저비용 유인 우주선 프로젝트인 티어원(Tier One)이 뽑혔다. 저명한 항공기 설계가 버트 루탄(Burt Rutan)이 개발한 이 프로그램은 2단계의 과정을 거쳐 유인 우주선을 우주로 밀어 올린다. 다만 이 프로젝트는 아직 시험 단계로, 지난 9월 시험 발사 때도 계획대로 우주선이 움직이지 않는 등 앞으로 더 다듬어야 할 내용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루탄은 앞으로 이 우주선이 항공기처럼 정기적으로 운항하며 민간인의 우주 여행 시대를 열게 될 것이라 말하고 있다. 스페이스쉽원(SpaceShipOne)으로도 불리는 이 우주선은 또다른 과학기술 대중지 싸이언티픽 어메리카(http://www.sciam.com/)가 지난달에 발표한 올해의 기술 50선에도 뽑힐 정도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루탄이 설립한 민간 우주선 개발 전문회사 스케일드의 홈페이지(http://scaled.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이론의 여지 없이 일본 토요타사의 프리우스(Prius) 자동차가 선택됐다. 프리우스는 친환경적인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연비가 뛰어난 동시에 강력한 힘을 자랑한다. 공기역학을 고려한 매끈한 설계와 브레이킹 시스템의 혁신을 통한 기술적 개가로 50 퍼센트 이상의 성능 향상을 가져왔다. 특히 미국에서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처음 성공할 수 있는 길을 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가격은 약 2만 달러이며, 토요타사 홈페이지의 프리우스 코너(http://www.toyota.com/vehicles/2004/prius/)에서 좀더 자세한 내용을 찾아볼 수 있다. 컴퓨터 분야에서는 802.11g 무선 기술이 올해 최고의 기술상을 받게 됐다. 흔히 와이파이(Wi-Fi, 또는 802.11b)로 불리는 무선 기술이 보편화되면서, 큰 도시의 구석구석에서 와이파이와 연결된 핫스팟들이 눈에 뜨이고 있다. 802.11g는 이보다 한 차원 발전된 새로운 기술로, 올해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미국 전자공학회(IEEE)로부터 표준 인정을 받았다. 특히 802.11g는 높은 속도를 제공하면서도 이전 와이파이와 호환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멀리 가지만 속도가 느린 802.11b와 빠르지만 근거리용인 802.11a를 결합한 형태이며, 가격도 802.11b보다 높지 않다. 상세한 내용은 와이파이 무선 기술 홈페이지(http://wi-fi.org/)에 실려 있다. 일반 혁신 분야에서는 MIOX라는 이름의 소형 정수기가 뽑혔다. MIOX는 형광펜 크기의 휴대용 제품으로, 약 0.1 킬로그램 정도의 가벼운 무게가 장점이다. 물과 소금, 배터리를 이용해 마시는 물을 정수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탄저균과 같은 박테리아에 심하게 오염된 물도 1시간에서 4시간 사이에 먹을 수 있게 만들어 줄 만큼 기능이 강력하다. 한번에 1 갤론 정도의 물을 정수해주며, 가격은 130 달러이다. 먹을 물이 귀했던 아프가니스탄 전투 당시 미군에 의해 시험 사용된 바 있다. 이 제품을 개발한 산악 안전 연구소(MSR, http://msrcorp.com/) 홈페이지에 상세한 내용이 올라와 있다. 가정 부문에서는 스틸(Stihl)사가 개발한 4믹스 엔진이 선정됐다. 그동안 정원용으로 널리 사용되어 온 2스트로크 엔진은 빠르고 강력하며 번거로운 기름 관리가 필요없다는 점에서 최고의 엔진으로 사랑받아왔다. 그러나 사용하고 나면 온통 주위가 더러워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스틸사는 2스트로크의 강력함과 4스트로크의 깨끗함을 결합하여 4믹스 엔진을 개발했다. 2스트로크보다 마력은 5퍼센트, 토르크는 17퍼센트가 상승했다. 가지치기 기계나 잔디깎기 기계에 사용된다. 자세한 내용은 스틸사 홈페이지(http://stihlusa.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사진 분야에서는 JVC사의 HD 캠포더인 "GR-HD1"이 선정됐다. HD 텔레비전이 첫 선을 보인 후 벌써 5년이 흘렀고, 이제 그 깨끗하고 놀라운 화면을 누구든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왔다. 이 모델은 미니 DV 테이프와 1.18 메가 픽셀의 CCD 칩을 이용하여 잔디의 풀 포기 하나 하나까지도 셀 수 있을 정도로 선명한 화면을 잡아낸다. 화질은 720i이나 평범한 아날로그 기기에서 돌려볼 수 있는 480i 모드와 최신 디지털 HD 텔레비전 화면이 걸맞는 1080i 모드 등을 모두 지원한다. 가격은 3천 5백 달러이며, JVC사 홈페이지(http://www.jvc.com/)에서 이 캠코더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레크레이션 분야에서는 스페셜라이즈드사의 산악 자전거인 에픽(Epic)이 최고의 기술 상품으로 꼽혔다. 충격 기술 전문가가 개발한 이 자전거에는 최신 충격 흡수 기기가 달려 있다. 공처럼 생긴 흡수 밸브가 아래로부터 올라오는 충격에만 반응한다. 자연히 페달 밟기의 효율은 극대화된다. 내리막길에서는 안정성을, 오르막길에서는 효율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것이다. 여성용 등 여러가지 모델이 있으며 가격은 2천 달러에서 5천 달러 사이이다. 자세한 내용은 개발사인 스페셜라이즈드사의 홈페이지(http://www.specialized.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공학 분야에서는 중국 샹하이에서 운행되는 트랜스래피드(Transrapid) 자기 부상 열차가 선정됐다. 다른 나라에서는 아직 자기 부상 열차의 경제성에 대한 논의가 오가고 있는 동안, 중국의 샹하이시에서 실제 운행되고 있는 이 열차는 바닥 표면에서 약 1.2 센티미터 떠오른 상태에서 주행한다. 속도는 시간당 약 430 킬로미터의 초고속이며, 승객이 운행 중인지조차 감지하기 어려울만큼 주행의 안정성이 뛰어나다. 현재 샹하이 시내에서부터 푸동 국제 공항까지 운행하고 있다. 독일 트랜스래피드사의 홈페이지(http://www.transrapid.de/)에 좀더 상세한 내용이 실려있다. 오락 분야에서는 일본 미츠비시사의 메가뷰(MegaView) HD 모니터가 뽑혔다. 모델명은 "VS-60XT20U"이며 크기는 60 인치이다. 두께가 30센티미터도 되지 않는 슬림형으로, 벽걸이처럼 한쪽 벽에 놓고 커다란 화면을 즐길 수 있다. HD 텔레비전의 두께를 줄이는 것은 화면이 뒤틀리는 것을 방지해야 하기 때문에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미츠비시사는 휘어진 거울과 특수 렌즈, 스크린을 이용해 136도의 프로젝션 각도를 보장하는 기술을 개발해냈다. 이 모델은 아직 일반 소비자용으로 판매되지 않고 있으나, 내년까지 비슷한 모델의 소비자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미츠비시사 홈페이지(http://www.mitsubishi.com/)를 참조하면 된다. 개인 건강 분야에서는 초고속 이미징 기기인 스탯스캔(Statscan)이 선정됐다. 일반 X레이 기기로는 30분 이상 걸릴 환자 이미징 작업을 단 13초내에 끝내주는 첨단 기기라 방사선의학과에서 큰 환영을 받고 있다. 환자 입장에서도 기기에 맞게 몸을 움직일 필요 없이, 가만히 누워있는 환자의 몸을 90도 각도로 기기가 스스로 돌아가면서 촬영해주는 편리함이 있다. 동시에 방사능 노출은 75 퍼센트나 줄여준다. 이 기기는 본래 다이아몬드 광산에서 광부들이 캐낸 원석을 슬쩍 훔쳐가는 것을 감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가격은 45만 달러이며, 미국에서는 볼티모어 병원에서 처음으로 이 기기를 도입했다. 개발사인 로독스사(http://www.lodox.com/) 홈페이지와 팝싸이의 지난 10월자 기사(http://www.popsci.com/popsci/medicine/article/0,12543,483720,00.html)에서 자세한 설명을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소형 기기 분야에서는 개인용 동영상 플레이어인 아코스사의 "AV300"과 RCA사의 "RD2780"가 공동으로 최고상을 받았다. 이들 기기는 휴대용으로 개인 주크박스 역할을 하며, MPEG-4 비디오를 재생하고 보통 TV 신호의 절반 정도 되는 화질로 캡처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소형 화면을 통해 이 정도 화질로도 선명한 동영상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정지 화상 보기나 MP3 음악 파일 재생 기능까지 갖추고 있는 것은 물론이다. 가격은 RCA 제품이 450달러, 아코스사의 제품은 600달러에서 900달러이다. 개인용 동영상 플레이어는 휴대용 MP3 플레이어에 이어 IT 분야의 새로운 물결을 대표하는 히트 예감 상품이다. 각 제품에 대한 정보는 아코스사의 홈페이지(http://archos.com/)와 RCA사 홈페이지(http://rca.com/)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정보출처 (http://www.popsci.com/popsci/bown/) 발행일 20031201 발행국가 UNITED STATES 원문언어 English 등록일 2003/12/06 ^^^^^^^^^^^^^^^^^^^^^^^^^^^^^^^^^^^^^^^^^^^#####^^^^^^^^^^^^^^^^^^^^^^^^^^^^^^ ^ 진리는 단순하고 진실은 소박하다. |.-o| ^ ㄴ[ L ]ㄱ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