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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ST ] in KIDS
글 쓴 이(By): Gatsbi (궁금이)
날 짜 (Date): 2003년 12월  4일 목요일 오전 10시 13분 52초
제 목(Title): [p]kaist 이흔 교수 논문, 사이언스誌 게재



 
KAIST 이흔 교수 논문, 사이언스誌 게재 

지구화학분야 최우수로 선정...CO2 대규모 해양 저장 가능성 입증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생명화학공학과 이흔(52) 교수의 에너지 및 
환경시스템 연구실이 독일저널인 '안게반테 케미 인터내셔널 에디션' 10월호에 
게재한 논문이 사이언스지 최근호(11월7일, 302호) '에디터스 초이스' 난에 
실렸다고 2일 밝혔다. 

사이언스지는 발생학, 면역학, 화학, 대기과학, 천체물리학, 생의학, 지구화학, 
심리학 등 8개분야에서 최근 발표된 논문중 최우수 논문 1편씩을 선정, 
에디터스 초이스 난에 싣고 있다. 

'연료와 배기가스의 맞교환'(Swapping Exhaust for Fuel) 이란 제목으로 게재된 
이 논문은 이산화탄소에 의한 지구 온난화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새로운 
에너지원을 개발할 수 있는 공정의 핵심 기반기술을 제시하고 있다. 

논문에 따르면 영구 동토층과 대륙판이 만나는 심해에 '메탄 
하이드레이트(methane hydrate)'라는 퇴적층이 존재하는데, 이 퇴적층의 
천연가스와 이산화탄소를 맞교환함으로써 '이산화탄소 저장'과 
'천연가스개발'이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 논문은 하이드레이트층에 이산화탄소를 주입할 경우 총 메탄 저장량의 
최대 64%까지 맞교환할 수 있다는 것을 실험적 방법으로 최초 규명했다. 메탄 
저장량은 석탄과 석유매장량의 두배가 넘는다고 조사됐다. 

이 교수는 "이런 메커니즘 규명은 대기권에 존재하는 엄청난 양의 이산화탄소를 
심해저에 저장하는 대규모 기술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등록일      2003/12/03 
정보출처      대덕넷 
(http://www.hellodd.com/kr/news/news_view.asp?t=e_valy&mark=7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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