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IST ] in KIDS 글 쓴 이(By): Gatsbi (궁금이) 날 짜 (Date): 2003년 10월 27일 월요일 오전 11시 46분 58초 제 목(Title): [p]해외기업 R&D센터 잇단 유치..동북아 IT 해외기업 R&D센터 잇단 유치..동북아 IT허브 구축 가속패달 디지털타임스 2003.10.27 인텔, IBM에 이어 퀄컴이 한국에 R&D센터를 설립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져 외국 유수IT기업 연구센터의 한국 유치가 갈수록 활기를 띠고 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HP, 선마이크로시스템즈, 오라클 등도 R&D센터의 한국내 설립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수년내 한국이 동북아 IT허브로 부상하는데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다소 성급한 전망도 흘러 나오고 있다.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 24일 서울 하얏트에서 열린 `IBM 유비쿼터스연구소' 설립 및 연구협력 협약 서명식에서 "임베디드SW와 텔레매틱스분야에서 원천기술개발과 인력양성을 통해 신성장 동력 추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R&D센터는 우리기업과 외국기업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 김태유 정보과학기술보좌관도 "세계적인 IT기업인 IBM이 한국에 R&D센터를 설립하는 것은 우리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동북아 IT허브국가 건설에 든든한 기반이 될 뿐 아니라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여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9대 신성장 동력 중심의 R&D센터 설립=퀄컴은 CDMA기반으로 4G 기술개발 등에 초점을 맞춰 R&D센터 설립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통부가 추진하는 해외기업의 R&D센터 한국유치프로젝트는 사실상 9대 신성장 동력 추진과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다. 지난 8월말 R&D센터 설립을 발표한 인텔은 무선(Wireless―Fidelity: Wi―Fi), 디지털 홈, 주파수 활용방안, 컨슈머 CPU(중앙처리장치), 소비자가전 분야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함으로써 정부의 신성장동력과 맥이 닿아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IBM도 텔레매틱스 및 무선기기용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에 함께 나서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IBM유비쿼터스컴퓨팅연구소 이호수 초대 소장은 "한국에서 가장 필요한 기술분야가 무엇인지, 또 기술이 개발됐을 때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분야가 어디인지, IBM 역시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인 지 등을 면밀히 검토해 텔레매틱스와 임베디드SW 개발과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통부 양준철 국제협력관도 "연구소에서 개발된 기술은 한국은 물론 세계적 표준기술이 되도록 발전시켜 IBM의 마케팅망을 통해 세계에 뿌려질 것"이라며 "이번에 설립되는 연구소는 연구 결과와 협력 결과에 따라 추가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언급, 세계시장에서 한국이 주도적인 위상을 확보하기 위한 포석임을 분명히 했다. 앞서 진대제 정통부 장관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ITU텔레콤월드2003 행사에 참석, 시스코의 존 체임버스 회장을 만나 직접적으로 R&D센터 한국설립을 요청하지는 않았지만 홈네트워크에 관해 의견을 교환함으로써 우회적으로 시스코의 참여를 요청했다는 분석도 있다. ◇◇문제는 없나=정통부가 추진하는 해외기업 R&D센터 한국 유치작업은 이번 IBM의 경우처럼 앞으로는 한국 정부가 절반 정도의 비용을 부담하는 형태로 바뀔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돈을 주고 데려오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혹평하기도 한다. 더욱이 정부가 저자세로 외국기업의 R&D센터 한국유치에 집착할 경우, 공동 개발에 따른 지적재산권 귀속 문제 등 향후 성과물에 대한 소유권 분쟁 등이 우려된다는 분석도 만만치 않게 제기되고 있다. 정통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공동 프로젝트의 결과물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상품으로 확대ㆍ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개발된 기술의 저작권이나 소유권은 정부의 연구개발관리규정에 따라 처리될 것이므로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대다수 전문가들은 "정부가 해외유수기업의 R&D센터 유치에 급급하는 등 실적올리기에 혈안이 돼있어 지적재산권 문제 등에 관한 충분한 대책을 준비하고 있는지 미심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백용대기자 ^^^^^^^^^^^^^^^^^^^^^^^^^^^^^^^^^^^^^^^^^^^#####^^^^^^^^^^^^^^^^^^^^^^^^^^^^^^ ^ 진리는 단순하고 진실은 소박하다. |.-o| ^ ㄴ[ L ]ㄱ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