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AIST ] in KIDS 글 쓴 이(By): hohwa (暗然銷魂) 날 짜 (Date): 2003년 9월 15일 월요일 오후 01시 24분 00초 제 목(Title): Re: RNA와 DNA차이를 제대로 아는 사람 없� RNA의 안정성이 DNA보다 떨어지는 것이 urcil의 존재 때문인지는 불명확합니다. 제 생각에는 uracil 대신에 thymine으로 치환된 RNA가 안정성이 보통 RNA보다 뛰어날 것 같지는 않군요. RNA의 안정성이 떨어지는 것은 ribose의 2'OH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basic condition에서 2'O- 의 형태로 많이 존재하는데 이것이 nucleophile로 작용해서 phophodiester bond를 공격하고 끊어내는 것입니다. DNA의 deoxyribose는 2'H 이므로 이런 반응이 일어나기 힘들죠. 그리고 DNA는 대부분 double strand로 존재하기 때문에 conformation의 자유도가 낮다는 사실이 상대적으로 높은 안정성을 보이는 이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uracil을 공격하는 효소는 uracil N-glycosylase를 말하는 것 같은데, 이것은 DNA 가닥에 존재하는 uracil을 제거하는 효소입니다. RNA야 원래 uracil을 가지고 있는데 uracil 가진 RNA를 선택적으로 공격한다는 것은 좀 말이 안 맞죠? UNG(또는 UDG)는cytosine이 uracil로 deamination(비교적 쉬운 반응)되어 일으키는 돌연변이를 방지하는 repair mechanism의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UNG의 존재는 왜 RNA 대신 DNA냐에 대한 설명보다는 DNA를 유전 물질로 선택한 다음에 그것을 잘 유지시키는 과정에 대한 설명에 적합하다고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