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AIST ] in KIDS 글 쓴 이(By): tnrwp32 (tnrwp32) 날 짜 (Date): 2003년 7월 17일 목요일 오후 06시 41분 43초 제 목(Title): Re: [p] 이공계 정부대책 가장 근본적인 공급과잉문제는 여전히 외면하고 있군요. 한국 이공계비율은 선진국의 거의 두배입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뭘해도 이공계문제는 근본적 해결이 안됩니다. 반면 의대의경우 인구비 의사수가 OECD최하위권인 한국인데도 10%감축 하게 거의 결정됐습니다. 의사가 공직에 잘 진출하거나 의료문화가 발전해서 인기가 있는건 아니죠. 왜 수급문제를 "자칭 전문가"들이 다들 외면하는지 잘 생각해보십시요. ----------- 정부가 고민하는 문제는 이공계 인원수가 줄어들어서 나라 경제 발전에 장애가 된다는 겁니다. 이공계 처우가 나쁘다는 게 핵심 문제가 아닙니다. 이공계 처우개선의 목적은 이공계 인원수를 이전처럼 많이 확보하는 데 있습니다. 그러니 결코 원래 가장 기본적인 목표와는 반대로 이공계 처우개선을 위해서 이공계 인원수 줄이는 일은 하지 않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