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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S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temp) <eeinfo.kaist.ac.>
날 짜 (Date): 2003년 6월 27일 금요일 오전 12시 00분 34초
제 목(Title): Re: 카이스트 도서관에서 일반인도 공부가�


>방학때, 원생이 학교에 남아있건, 학부생이 남아있건, 자리가 방학때
>많이 비는건 사실 아냐 ? 

 중앙도서관의 경우는 방학 때라고 별로 남는 자리 없습니다.
 애시당초 열람석이 적은데다가, 주 이용대상이 대학원생이거든요. 
 
 그리고 정문에서 가깝다는 이유로 외부인들은 주로 중앙도서관을 
이용하시더라구요. (중고생은 예외임.)

 뭐, 학부도서관처럼 방학이라고 자리가 많이 비는 도서관도 있겠죠.
 하지만 방학이라고 외부인 허락하기 시작하면 방학 후에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체육관의 사례를 보건데, 순식간에 외부인에 학교내 시설이 가득차서,
 정작 학생들은 시설도 이용못하는 사례가 생길텐데요.

 정말로 방학중에만 교내 도서관을 이용하려는 지역 주민들이 많으시다면,
 학교측에 단체로 다음과 같은 방법을 건의하는 방법은 있을 것 같습니다.

 방학 기간에 한해서, 교내 도서관이 허용하는 인원에 한해서 
 도서관 이용증 등을 발부받아서 이용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몇몇 시립 도서관의 경우 매달 선착순으로 신청자를 받아서 
  한달동안 열람석(독서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죠.)

> 그리고, 도서관이 단지 책 대출해주는 곳이라는 건 누구의 정의인데?
> 고시생이 도서관에 죽치고 앉아서 공부하면 안된다는건 누가 정한
> 규칙인데 ? 

  도서관과 독서실의 차이 아니겠습니까? 
  우리나라 대부분의 도서관이 독서실화되어 있기는 하지만,
  도서관과 독서실은 엄연히 구분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규칙 이전에 상식 아니겠습니까? 

> 지들은 이용하지도 못할 잉여자원을 정작 필요한 사람에겐  손도 못대게 
> 방해하는 짓이 쫌팽이 짓이란 건데 , 바른 말 아닌가 ?  이 카이스트 쫌팽이 
> 녀석아. 

  네. 제가 잘못한 면도 있군요.
  '궁금이'님 한 분 정도 도서관에 조용히 와서 공부하시다 가는거야 무슨 
  문제가 있겠습니까?
  
  제가 괜히 그 한 분이 점점 늘어나서 수백, 수천분이 될까봐 걱정이 되어서 
  너무 딱딱하게 글을 썼나 봅니다. 
  
  하지만 실제로 그런 사례가 있었다는 것도 고려를 해서, 
  제가 그런 글을 썼던 사정도 이해를 해주셨으면 합니다.
  (한 두명의 중고생이 교내 도서관/체육관을 이용하더니, 
   몇년 후에는 주말이나 수업 끝난 후에는 체육관에 중고생이 가득하고,
   시험철이면 교내 도서관에 중고생이 가득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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