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IST ] in KIDS 글 쓴 이(By): kdycap (도영 ) 날 짜 (Date): 2003년 6월 4일 수요일 오전 01시 05분 20초 제 목(Title): Re: 항공 우주 과학자님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라는 식의 편지를 초딩들에게 받아보았다는 모교수님의 말씀이 생각나는군요. 순진한 생각일런지 몰라도 이공계 위기가 맞긴하지만 이공계 아닌 교육부에서 그 따위 유치한 짓을 하는 것도 우스운 마당에 어린 학생들에게 이공계 잘보이기 작전이 통하지는 않을 거라 생각됩니다. 부모들이 더극성일지도 모르고.. 어쨌든, 남들이 뭐라고 그러던 상관없이 지할일 잘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는 걸 아셨으면 합니다. 아마 재밌게 과학교육을 또는 항공우주가 어쩌구 저쩌구 하는 일일교실에서의 강의라도 들은 청소년들 중에는 어느정도 재미도 느끼면서 일하는 이공계 인력이 나오겠지요. 나머지야 어차피 제 적성따라 성격따라 따른 분야로 흘러갈것이고 일부는 신세한탄할지도 모르겠고.. 좀 더 적극적인인간들은 한탄만 하는게 아니라 수능다시봐서 의치한 들어가기도 하고 그러겠죠. 순진한 학생들 괜히 꼬셔서 신세 망치지 말라.. 위에 이공계 밥을 먹었거나 먹고 있는 인간들 중 어떤 부류이냐에 따라 맞는 말일 수도 있고 틀린 말일 수도 있고 그렇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