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AIS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게스투) <acmex.gatech.edu> 날 짜 (Date): 2003년 5월 28일 수요일 오전 11시 32분 43초 제 목(Title): Re: 항공 우주 우선.. 원 기사부터 잘 읽어봐라. 항공우주공학계에서 그 과학 엠베서더인지 먼지를 주도한게 아니라, 동아일보/과학재단이 과학자 231명을 섭외하던 중에 그중에 한명이 항공우주연구소의 박사더라.. 하는 내용밖에 없는데 항공우주계열이 나서서 설친다는 지적부터 일단 말이 안된다. (설마 과학자 231명을 죄다 전기전자로만 채워넣었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겠지??) 그리고, 원 기사 어디를 읽어봐도, "화성생물체"와 같은 질문과 답이 오갔었고, 그 문답에 항공우주공학자가 관여했다는 내용이 없는데 무슨 잠꼬대냐? 지레짐작으로 무언가를 비난하는게 니 특기이긴 하다만 말야. 둘째.. 백보 양보해서, 니가 지레짐작하는 대로 항공우주공학계에서 "어린이 우주소년단" 쯤 되는 행사를 하면서 과학대중화 이벤트를 계획했다고 하자. 그리고 그중에서 어린이들의 흥미를 끌기 위해 "화성생명체"와 같은 내용을 집어 넣었다고 하자. 그게 그렇게 잘못되었다는 거냐? 그럼 "화성생명체"에 대한 실제적인 연구를 하고 있는 미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 어린이들에게는 "코스모스", "E.T", "스타워즈" 니 하는 책이나 영화들은 죄다 금서목록에 올라야 하겠구나. 실상과는 다른 허황되기 짝이 없는 공상을 심어줄테니 말야. (넌 나중에 애 낳거든 "빵판을 이용한 회로설계기법" 이런 책만 사다 줘라.) 그리고, 요새 애들이 어떤 애들인데 "픽터어린이, 화성에 생물체가 있게요 없게요?" 하고 물어보면, 그게 궁금해서 장래에 항공우주과학자가 될꺼라고 생각하냐? 천만의 말씀이다. 요새 애들이 너같은 줄 아냐? 머 할말은 많다만, 바쁜 관계로 여기서 줄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