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AIS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211.177.121.26> 날 짜 (Date): 2003년 5월 8일 목요일 오전 11시 55분 38초 제 목(Title): Re: [질문] 석사 마치고 전문연구요원으로 전기과에서 석사 마치고 전문연구요원으로 회사 가시는 분이 많이 계신지요? => 예 선배님들 중에 그런 코스를 밟으신 분이 계시다면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특히 대기업 쪽으로 들어가신 분들의 말씀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 거의 대부분 후회합니다. 뭘 잘해야 뽑힐 수 있는지, 그렇게 할 때의 장단점은 무엇이 있는지 등등.. 연봉 수준 같은 것도 알수 있으면 더 좋겠고요. => 세부 전공이 맞아야 합니다. 회로, 통신 쪽이 상대적으로 잘 팔리는 편이지만, 카이스트 전기과는 어느 분야든 취직은 됩니다. 대기업이냐 중소기업이냐의 차이는 있음. 장단점이나 연봉 수준은 경우마다 다르니 스스로 찾아보세요. 일반적으로 대기업 과장 초년차(연봉 4000 초중반) 대우. 카이스트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사회 나가면, 석사만 받고 나간 것보다 훨씬 좋은 점이 있는지요? 나중에 대학교수나 완전 순수한 학자가 될 게 아니라면요 => 교수, 학자의 길을 제외하고서 말하면, 경제적, 출세적으로 훨씬 좋은 점은 고사하고, 약간 좋은 점도 별로 없다고 생각됨. 또 석사 마치고 전문연 병특까지 한 뒤에, 나중에라도 공부가 하고싶어지면 늦게라도 박사 공부 시작하는 경우가 종종 있나요? => 있음. 그러나, 역시 후회하더이다. 결혼해서 애까지 딸린 상태에서 4,5년 돈 못벌면 어떻겠습니까? anonymous 쪽에 질문하면 이상한 답변들이 너무 많이 올라올 것 같아서 -_- ... => 수능 봐서의치한이 어때서요? :) 듣고 싶은 대답이 "병특 5년 때우고 국내 박사 진학해도 아직 유리합니다"입니까? 결론 : 돈벌고, 출세하려고 박사가지 말자. 정 연구하고 싶어서 박사가고 싶으면 빨랑 유학가자. 돈벌려면 수능봐서 의치한, 출세하려면 사시합격이 짱이다. @ 나 연구하고팠던 박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