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AIST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210.113.56.232> 날 짜 (Date): 2003년 1월 21일 화요일 오후 07시 20분 42초 제 목(Title): [p] ‘사이버나이프’ 수술 암종양 제거효 ‘사이버나이프’ 수술 암종양 제거효과 탁월 △ 무혈 방사선수술장비인 사이버나이프로 시술하는 장면. 원자력병원 제공 암 종양에 방사선을 집중적으로 쪼여 메스로 잘라내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내는 ‘사이버나이프 방사선 수술법’이 등장했다. 원자력병원 사이버나이프센터 류성렬 박사팀은 국내 최초로 방사선 무혈수술장비 사이버나이프(Cyber Knife)를 도입해 지난해 6~12월 사이에 133명의 암환자를 대상으로 방사선 수술을 시행한 결과, 암종양 제거효과가 탁월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이버나이프는 크루즈미사일이 목표물을 찾아가는 것과 같은 최첨단 영상 유도기술로 종양의 위치를 추적해가면서 로봇 팔에 장착된 선형가속기로 1296개의 방향에서 작은 방사선 점(pencil beam)을 집중적으로 조사하는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이 방사선 장비로 수술받은 암환자는 뇌종양 56명, 두경부종양 19명, 체부암 21명, 척추종양 24명, 골반종양 13명 등이다. 류 박사팀은 “전체 수술환자 133명 가운데 절반 가까운 58명은 기존의 방사선 수술장비로는 치료하기 어려웠다”며 “사이버나이프는 뇌종양과 두경부종양뿐만이 아니라 전신에 걸쳐 발생한 암도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이버나이프로 수술한 결과 기존 방사선 수술장비로 치료가 어려운 척추종양, 국소성이 강한 전신의 암도 치료할 수 있었고, 종양 제거효과도 탁월할 뿐만 아니라 정상조직의 손상도 없었다는 것이다. 특히 입원하지 않고 외래 방문으로 1회 또는 2~3회의 분할치료가 가능하여 환자가 편리한 시간에 치료받은 뒤 신속하게 정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병원쪽은 설명했다. 류 박사는 “사이버나이프이 임상에 본격적으로 사용된 지가 5년여 밖에 안돼 현재까지는 암 치료 뒤 재발했거나 다른 치료법으로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들을 우선적으로 시술 대상으로 선택하고 있다”며 “앞으로 주위 전이가 없고 국소성이 강한 초기 암에 대해서도 우선적으로 시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안영진 기자 youngjin@hani.co.kr |